창업아이템

[FC리뷰]코오롱웰케어㈜ 더블유스토어

강동완 2007. 3. 26. 22:36

[FC리뷰]코오롱웰케어㈜ 더블유스토어

약국+웰빙+미용=드럭스토어


시내 중심가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드럭스토어는 일반 약국에서 유통하는 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다양한 건강관련 제품들을 유통하는 신종 유통 업태다.

편의점이나 할인마트 등 일반 유통업체의 건강ㆍ웰빙 관련제품의 유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할 전문점 수요로 등장했다.

약국을 찾는 소비자와 미용ㆍ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대체로 일치해 드럭스토어의 시장성은 일찌감치 미국, 일본 등에서 인정받아왔고 한국에서도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다.

더블유스토어(www.wstore.co.kr)는 코오롱웰케어㈜가 2004년 5월 런칭한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기록한 연매출규모는 약 100억원. 2004년 런칭 첫해 1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규모가 2년 만에 10배로 뛰었다.

현재 서울ㆍ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55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5개 매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W-store’의 W는 웰니스 생활 방식(Wellness Life style)ㆍ현명한 선택(Wisdom)ㆍ따뜻함(Warmth) 등 더블유스토어가 소비자에게 전하고픈 3가지를 의미한다.

약국 중심의 드럭스토어
CJ 올리브영, GS 왓슨스 등 다른 드럭스토어 브랜드가 미용관련 제품의 유통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더블유스토어는 건강관리 중심의 드럭스토어를 표방한다.

모든 더블유스토어 매장에는 약국이 입점 되며, 창업 조건도 약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또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웰니스 매니저(Wellness Manager)가 소비자 개인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전문점으로서의 장점이 있다.

웰니스 매니저의 경우 약국에서 인원을 채용하면 본사가 교육을 전담하게 되며, 그 외 본사에서 발령하는 인원을 채용하는 방법도 있다.

더블유스토어가 이처럼 약국 중심의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는 것은 전문적인 조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때문이다.

의약품을 비롯 건강관련 제품 소비자의 관심은 무엇보다 안전성과 신뢰도. 따라서 단순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점이 아닌 건강(Health)ㆍ미용(Beauty)ㆍ생활(Living) 등 생활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소비문화의 창구 기능을 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시장 개방도 한국에서 드럭스토어가 단기간에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다. 기존의 약국 형태로는 변해가는 시장 환경에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블유스토어에서는 약국운영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을 입점ㆍ유통할 수 있도록 업종의 퓨전화를 꾀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맹점 개념과 달리 약국운영은 전적으로 경영주의 몫이다.

더블유스토어 본사에서는 동일한 브랜드와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약국에서 유통되는 매출이나 수량을 파악하기는 하지만, 어떤 의약품을 공급받을 것인가는 경영주가 결정한다.

반면 미용이나 생활용품의 입점과 판매에 대한 부분은 본사에서 주로 관리하며 경영주 부담은 적은 편이다.

현재 더블유스토어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크게 3가지. 건강ㆍ미용ㆍ생활용품으로 이 중 건강 관련 제품이 30%, 미용 관련 제품이 40%, 리빙 관련 제품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 제품의 경우 다이어트 제품ㆍ비타민과 클로렐라 등의 건강기능식품, 그 외 홍삼 등의 건강 보양 제품으로 구성된다. △미용 제품은 피부건강을 위한 식물성, 자연성분 제품이 주를 이루는데, 어린이 전용 아토피 제품ㆍ모공수축 크림ㆍ식물성 주름개선 크림과 약국화장품 등의 반응이 좋다. △생활 제품으로는 풋케어ㆍ오랄케어ㆍ아이케어 등 특화된 카테고리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20~30대 여성이 주고객
더블유스토어의 주고객은 20~30대 직장인 여성과 기존의 약국 고객인 30~40대 주부. 미용이나 뷰티관련 제품이 주종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성고객이 강세다.

본사에서는 기존의 약국운영에서 어려웠던 홍보ㆍ마케팅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이 일정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는 할인쿠폰발행, 개별 가맹점의 상권에 맞는 전단지ㆍ이벤트 진행 등이 그것이다.

창업 시 평당 인테리어 비용은 140~150만원, 기준 매장크기는 20평 안팎이며 매출에 대한 본사와 가맹점의 배분 비율은 본사가 3, 가맹점이 7 정도 수준이다.

창업문의 (02)303-4908


< 출처 : 창업경영신문 / 신원철 기자 >

 

창업경영신문 (http://www.sbiznews.com)
편집국  부국장    강동완  ( 016 - 541 - 2276 )
Nateon : adevent@nate.com
E-mail : adeven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