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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브랜드]수협에서 직접 제공하는 싱싱회

강동완 2006. 12. 2. 19:49
[NEW브랜드]수협에서 직접 제공하는 싱싱회
전문일식 주방장이 필요없는 수협의 ‘별해별미’
여느 회전문점과 달리 수족관이 없는 횟집이 있다. 또 매장에서 직접 회를 뜨는 방식이 아니라 가공 후 진공밀폐된 형태로 숙성시킨 회를 판매한다. 수협중앙회 가맹사업본부에서 운영중인 싱싱회ㆍ초밥전문점인 ‘별海별味’가 바로 그곳.

수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별해별미(http://bada79.com/) ’는 그동안 일부 고급 일식집이나 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숙성회(싱싱회)를 주메뉴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싱싱회'는 2004년에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해 사용하는 용어로 지금까지의 수족관에 있는 생선을 건져 매장에서 회를 뜨는 방식에서 벗어나 활어를 바로 잡아 껍질과 뼈, 내장 등을 제거한 후 위생적으로 포장해 5~10시간 정도 숙성시킨 회를 말한다.

< 다양한 회메뉴 >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즉석에서 회를 뜨는 방식이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느낌을 갖지만, 회를 일정시간 숙성시키면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산(IMP)이 증가해 맛이 더욱 좋아진다. 즉 회를 씹을 때의 감촉과 감칠맛이 더욱 좋아진다는 것이다.

별해별미에서 제공되는 회가 신선할 수 있는 이유는 수협에서 산지 수협과 직거래 거래체계를 구축해 구매, 가공과정을 거쳐 가맹점에 배송되기 때문이다. 수협의 유통망을 통해 엄선된 광어, 숭어, 도미 등 건강한 활어만을 엄선해 가공장에서 위생처리 공정을 거쳐 진공포장 상태로 저온보관ㆍ유통된다.

특히 수형중앙회는 전국 96개 산지수협과 8개 수산물공판장, 3개 물류공장를 기반으로 유통과정을 단순화해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매장에서는 인건비와 수족관 등의 불필요한 설비를 줄이는 등의 단가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회를 제공할 수 있다.

수협은 소비자 뿐 아니라 창업자를 위해 인테리어와 설비에 마진을 붙이지 않고 있다. 또 창업전 2주동안 기초교육기간과 수퍼바이저의 영업지도 및 관리, 개점전후 3일동안 전문관리인이 매장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 매장 내부 인테리어 >

창업시의 매장 형태도 자금규모에 따라 창업자가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화 시켰다. 먼저 싱싱회와 초밥을 주메뉴로 매장 내 판매와 테이크아웃을 같이 운영할 수 있는 20~50평형대 매장과 싱싱회를 주 메뉴로 하고 내점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80평 이상의 대형 매장, 초밥만을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10평형대의 초밥전문점 등을 선택해 창업할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별해별미를 런칭에 대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수협경제사업 모델로 활용하기 위해서이며 '싱싱회' 보급을 통해 국내의 회소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14개의 가맹점(직영 포함)을 운영하고 있는 수협 측은 올해 서울ㆍ수도권을 중심으로 50개의 가맹점 개설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개설비용 20평 기준 5,100만원(점포비 제외)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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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업경영신문(www.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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