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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리포트]스파게티전문점 '쏘렌토'

강동완 2007. 2. 22. 20:33

[FC리포트]스파게티전문점 '쏘렌토'
본사와 충분한 상담 및 자세한 문의가 필요

#'스파게티 전문점'의 현황은.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로 90년대 초부터 등장한 스파게티 전문점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점차 그 시장을 넓혀왔다.

현재 시장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최근에는 5000~6000원대의 중저가 브랜드도 많이 등장해 그 규모는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쏘렌토'는 어떤 곳인가.

국내 최초의 스파게티 전문점 '쏘렌토'는 1992년 종로본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현재 10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쏘렌토는 이탈리아의 한 도시이름으로, 브랜드가 상징하듯 지중해변의 화사한 색채와 자연을 담아 매장 인테리어도 매우 화려하다.

#메뉴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쏘렌토는 샐러드 6종ㆍ파스타 23종ㆍ오븐& 라이스 7종을 메인메뉴로 하고, 14종으로 구성된 음료와 알코올 등 총 50종의 메뉴를 갖고 있다.

그리고 가맹점의 여건이나 규모에 따라 피자ㆍ어린이 메뉴ㆍ 런치 스페셜ㆍ스테이크 세트ㆍ심야메뉴ㆍ와인메뉴ㆍ에스프레소 커피메뉴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돼 있다.

판매가격은 샐러드 7000원대, 파스타 및 오븐&라이스는 8000~9000원대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다.

#조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본사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관된 생산 공정에 따른 '특별소스'를 제조해 가맹점에 공급한다.

반면, 야채나 해산물은 가맹점에서 별도로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가맹점 조리장은 본사에서 정한 교육을 이수한 자격자만이 해낼 수 있기 때문에 개점을 위한 주방 책임자급은 본사에서 책임지고 있다.

#창업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주방면적과 쏘렌토만의 화려한 인테리어를 꾸미기 위해 다른 유사 업종의 프랜차이즈 매장에 비해서 다소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규정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서는 최저 40평 정도의 전용면적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평당 4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40평을 기준으로 한 창업비용은 1억8000만원 정도가 든다.

물론 점포 임대 보증금과 점포 권리금은 제외된 금액으로 건물의 형태나 상황에 따라 더 많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적합한 상권은 어딘지.
10~30대 여성들이 주요 고객으로 젊은 주부들과 도심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대형 유통센터ㆍ극장가ㆍ쇼핑거리 등이 최적의 상권이다.

#'쏘렌토' 창업 전, 이것만은 반드시 알아두자.
스파게티 전문점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특정 계층에서 선호하는 메뉴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서는 경쟁력 높은 A급 상권이 유리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경영방식이나 고객관리 방법 등에서 차별화를 띠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예비창업자들이 꼭 알아야 할 △가맹점들의 영업 현황 및 매출 수익 △가맹점의 대략적인 마진율 △매출증대를 위한 가맹본부의 지원 및 마케팅 프로그램 △가맹점 직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 외식사업가로서의 대표 이력 및 경영철학 △가맹본사의 향후 계획 및 비전 등에 대한 자료와 인터뷰 요청을 대여섯 차례 했지만, 본사 측의 거듭되는 약속 지연과 취소로 인해 이에 대한 답변은 들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은 본사 측과의 충분한 상담과 자세한 문의를 통해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창업경영신문 (http://www.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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