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NEW브랜드]간편한 조리로 매출 상승

강동완 2006. 11. 23. 22:37

초저가 국밥집 스페로우(주)의 '전철우 고향국밥'

 

바쁜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등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사무실 주변의 음식점들은 점심시간대에는 몰려오는 주변의 직장인들로 전쟁터를 방불케해 지루하고 짜증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패스트푸드가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도 주문 후 2~3분 내에 식사가 가능한 ‘신속성’ 때문이다.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속도는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매장의 회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식은 복잡한 조리과정 때문에 빠른 시간에 서비스가 힘들다. 지난 2005년 스패로스(주)(대표 전철우ㆍ박정현, http://www.fdkorea.com/)의‘전철우 고향국밥’은 한식 메뉴의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게 메뉴와 조리법을 개발해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 고향국밥 >
‘전철우 고향국방’의 관계자는 다양한 탕 종류를 본사에서 완제품 형태로 공급해 주문을 받고 2~3분 내에 손님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 메뉴와 조리법의 단순화를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식품공장에서 가공된 메뉴는 1인분 단위로 개별포장, 냉동탑차를 이용해 가맹점에 공급한다. 매장에서는 손님이 주문하면 비닐팩을 끓는 물에 가열 후 포장을 뜯어 그릇에 담아내면 된다. 이처럼 조리과정을 메뉴얼화해 전문 주방장과 종업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인건비를 줄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메뉴의 가격도 저렴하다. 조리비와 인건비를 줄이고 밑반찬의 수를 줄여 그만큼의 마진을 제품원가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철우 고향국밥’에서 제공되는 밑반찬은 손님이 셀프서비스로 가져다 먹는 깍두기를 섞은 김치가 전부이다. 대신 국산김치만을 사용해 맛을 좋게 하고 있다.

< 내장 인테리어 >

조리과정이 간편하지만 창업과정에서 교육은 철저하게 실시한다. 가맹계약을 하면 본사 직영점에서 2일간 기본교육을 받고, 실제 운영하게 될 매장에서 3일간 조리, 매장운영, 서비스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만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부부창업나 가족 창업에 유리하다.

본사와 조치원의 물류센터에서 마련해 놓고 2일에 한 번씩 가맹점에 식자재등을 공급하는 안정적인 물류시스템도 매출상승을 이끄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에 있는 ‘전철우 고향국밥’측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한 ‘제주청정 정육마을’과 한 매장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해 점심메뉴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올해 50개, 내년에는 최대 100개의 가맹점 모집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맹점 평균 일매출은 60만원 정도이며, 15평 기준 창업비용은 4,000만원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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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업경영신문(www.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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