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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히트 치킨메뉴는 2017.12.31

강동완 2018. 2. 26. 19:47



최근 국내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 변화 주기가 더욱 잦아지며, 2017년 한해도 많은 식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소비자들의 기호와 편의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들로 많은 고객의 호평을 받았다. 

◆ 멕시카나치킨의 치토스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롯데제과의 대표 스낵 상품인 치토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신메뉴 '치토스 치킨'을 출시했다.

스낵 시장에서 치킨 맛 과자들은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과자 맛 치킨은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흔하지 않았기에 이번 치토스 치킨 출시는 평소 스낵과 치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특히 두 가지 제품이 익숙한 젊은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멕시카나 치킨의 치토스 치킨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위에 매콤달콤한 시즈닝 가루를 뿌려 완성된 제품으로, 색상뿐만 아니라 제품의 맛에서 과자 치토스가 자연스레 연상된다. 

보통의 시즈닝 치킨과는 다른 매콤하고 달콤한 풍미도 이번 신메뉴의 특징. 치토스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체스터'가 그려진 제품 포스터 또한 인상적이다. 매콤달콤 치토스 과자의 제품 특징들을 그대로 반영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치토스 치킨 출시에 대해 멕시카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근 식품 외식 시장의 '식품 이색 콜라보'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이뤘다"라며, "치토스 과자가 스낵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만큼 치토스에 대한 꾸준한 인기가 치토스 치킨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 교촌라이스세트, 바삭한 식감 높여

교촌치킨에 따르면, 교촌라이스세트는 출시 78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한달 간 ‘교촌라이스세트’의 일 평균 판매량은 약 1만 3,000건에 달해 초기 예상 판매량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교촌라이스세트’는 쌀로 만든 튀김옷이 특징으로 오래가는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치킨의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허니갈릭’, ‘크림치즈’, ‘겉보리 소금’ 등 3가지 다른 매력의 디핑소스가 제공되며 웨지감자가 세트로 함께 구성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 갈비천왕, 또다른 히트메뉴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대표 홍경호)이 2016년 히트메뉴인 매운맛 치킨 ‘굽네 볼케이노’에 이어 올해 또 한번의 히트 메뉴를 탄생시켰다. 

정통 갈비구이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갈비양념 치킨 ‘굽네 갈비천왕’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구성비 30%를 달성했다.

‘굽네 갈비천왕’은 10여 가지의 국산 과일과 채소로 맛을 낸 특제 소스를 사용해 정통 갈비구이의 맛을 제대로 구현, 이제껏 치킨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치킨이다. 

굽네 갈비천왕과 함께 제공되는 치밥용 소스인 ‘왕중왕 소스’에 밥을 비벼서 ‘치밥’을 만들어 먹거나 추가주문이 가능한 아삭한 ‘파채’와 함께 먹는 등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해 치킨을 요리 개념으로 끌어올렸다. 

굽네 갈비천왕이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코 끝에 풍기는 은은한 갈비구이 향과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갈비양념 맛이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굽네 갈비천왕의 빠른 인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선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맛과, ‘치밥’, ‘치쌈’ 등 치킨을 요리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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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히트 치킨메뉴는

강동완 기자  | 201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