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전국 관람객이 수십만 명에 달하는 미술전시가 일년에 한번 꼴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미술문화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술품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들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여서 미술애호가들 조차 소장하기가 힘들다. 할 수만 있으면 거실이나 주방에 한 점 걸어두고 싶지만 엄두도 못 낼 일이다.
베어월즈코리아(주)의 아트뮤(www.barewall.co.kr)는 아트 비즈니스를 하는 전문 프랜차이즈다. 그중에서도 회화작품과 아트상품을 유통하는 것이 주업으로 이른바 ‘레프리카’라고 불리는 복제화를 취급하는 것으로는 한국 유일의 업체다.
성격별로 15만점 보유
아트뮤에서 취급하는 레프리카들은 우리가 흔히 노점에서 보던 허술한 모사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고흐, 모네, 드가, 르누아르 등 인기작가의 작품 저작권을 소유한 미국, 유럽 등지의 전문출판사들이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상태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원본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는 디지털 처리돼 같은 크기의 특수지에 인화되고 액자처리까지 완비된다.
인상파의 그림을 소유하고픈 미술애호가들은 많게는 100억원에 달하는 원본작품을 1/1000도 안 되는 가격에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때문에 유럽, 미국 등 서구에서는 레프리카 시장이 이미 활성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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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에서는 현재 약 15만점의 레프리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을 사무실, 가정, 개인 룸, 거실, 주방 등 장소의 성격에 따라 걸 수 있게 분류해 판매하고 있다.
가로세로 1미터 크기 레프리카의 가격은 10만원에서 20만원대. 소비자가 이를 주문하면 액자와 정품 인증서 그리고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설명 자료를 포함해 4일이면 배송이 완료된다.
레프리카는 유행의 영향이 없어 제고가 발생하지 않으며, 화환 등 기존 행사에 보내는 선물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밀착형 가맹점 창업
원래 아트뮤에서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하도록 했지만, 그림의 성격상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가맹점 창업 시 해당 지역에서 소비자를 발굴하는 것이 주 업무다.
가맹점에서 주문을 접수하면 배송 및 사후관리까지 본사에서 일괄 처리하게 되며, 마진율은 작품당 40% 수준이다.
창업 시 10평에서 20평 정도 규모의 점포가 필요하며, 시설은 흔히 미술 갤러리의 형태를 생각하면 된다. 별도의 인테리어 없이 조명장치와 그림을 걸 수 있는 회벽을 갖추면 된다.
여기에 평당 약 2점의 레프리카를 초도물량으로 구입해야 하며, 그 외 사무장비 및 시설비는 가맹점주가 해결하면 된다.
창업을 위해서는 3개월 정도 본사에서 근무한 후 지역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며, 창업비용은 점포비 및 시설비 제외 약 500만원이다.
또 500만원 상당의 가맹비는 30호점까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출점 가능한 입지는 일반적인 상가 밀집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미술관 등 문화공간이나 아파트 단지 및 교육시설 인근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부동산, 외식업체 등 접객이 가능한 사업체에서 숍인숍 개념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또 부부창업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이 영업을 담당하고, 그 외 상담 및 실무를 아내가 담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