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리뷰]조마루뼈다귀감자탕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창업하자
외식업 창업 직후 한동안은 손님도 많고, 장사도 그럭저럭 됐던 가게들이 1년, 2년이 지나면 떨어져 나가는 손님들로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경영이나 서비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일도 있지만, 겉으로 봐서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곳도 많다.
그 중 가게 음식에 질려버린 경우, 잃어버린 손님을 되돌리기는 사실 어렵다.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쉽게 질려버릴 음식에는 마땅한 해답을 찾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토속음식으로 창업을 했다면, 양식이나 중식보다 상대적으로 잘 질리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세태가 바뀌어도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한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원하고 얼큰한 뼈 감자탕 감자탕, 뼈다귀 해장국, 우거지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조마루뼈다귀감자탕(jomaru.co.kr)은 1987년 창업이래 19년간 토속음식 하나로 가맹사업을 해온 토종기업이다.
조마루뼈다귀감자탕은 일종의 해장국이다. 개화기 때 개항장이었던 인천에서 처음 생겨난 뼈 해장국은 얼큰하게 매운 맛과 시원한 국물, 오래 달여 부드러운 고기로 한국인들이 애용하는 단골 메뉴 중 하나다.
외식시장에서 수많은 아이템이 뜨고 지는 사이에 조마루뼈다귀감자탕이 19년 동안이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장 대중적인 토속음식을 프랜차이즈화했기 때문이다.
입맛이 바뀌긴 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의 구미에 맞는 음식은 따로 있다. 시원한 국물과 매운 맛,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뼈 해장국은 쉽게 질리지 않는 메뉴 중 하나다.
조마루뼈다귀감자탕은 뼈다귀전문점으로 뼈 해장국, 감자탕, 뼈찜, 매운찜, 묵은지찜의 5개 메뉴만을 전문화해 자기만의 맛과 성격을 분명히 했다.
많은 메뉴를 만들어 고객이 매일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3일이나 4일에 한 번씩은 꼭 생각이 날만큼 성격이 뚜렷한 메뉴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케 한 것이다.
특히 한 그릇에 5000원씩인 감자탕은 저렴한 가격보다 풍부한 육질, 우거지가 곁들여져 직장인이나 학원생의 단골메뉴로 손색이 없다. 당연히 불황기에도 매출에 큰 타격 없이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손님들이 좋아할 음식
지난 2004년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가맹점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는 김금옥 씨는 조마루뼈다귀감자탕의 장점은 “음식점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맛을 갖춘 데 있다”고 말한다.
25년간 전업주부로 일해 온 김 씨는 조마루뼈다귀감자탕의 맛을 보고 대번에 손님들이 좋아할 음식이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특유의 비법으로 조리되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며 “기본인 맛이 뛰어나다 보니 서비스만 신경 써도 돼 영업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창업문의 (02)303-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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