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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떡볶이를 한 번에!? 외식업계 ‘콜라보’ 전성시대 2017.12.20

강동완 2018. 2. 13. 17:38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외식 업계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거세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식재료가 결합되거나 2가지 메뉴를 결합시킨 새로운 메뉴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 효과는 가히 폭발적이다. 콜라보 메뉴는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까지 사로잡으며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콜라보 메뉴로 불황을 타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치떡세트’를 개발한 ‘걸작떡볶이’다. 걸작떡볶이는 치킨과 떡볶이를 결합한 치킨떡볶이 세트, 국물닭볶이, 간장떡볶이 등의 독자적인 메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지난 12월초에는 ‘걸작떡볶이’에서 ‘걸작떡볶이치킨’으로 BI까지 리뉴얼하면서 치킨과 떡볶이 콜라보 메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BI 변경 후 처음 참가한 대구경북 창업박람회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치킨과 떡볶이 콜라보 메뉴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퓨전 짬뽕 전문점인 ‘니뽕내뽕’은 파스타와 짬뽕을 결합한 퓨전요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짬뽕과 크림파스타를 결합한 ‘크뽕’과 토마토스파게티와 짬뽕을 결합한 ‘토뽕’등 독특한 콜라보로 색다른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토종 프랜차이즈 햄버거 전문점 맘스터치는 햄버거와 치킨을 결합한 메뉴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콜라보 메뉴는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고려해 개발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장을 고려하는 다양한 결합 메뉴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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