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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음료, 맛도 건강도 업그레이드 된 메뉴들로 소비자 기대 UP 강동완 기자 | 2017.12.02

강동완 2018. 1. 22. 21:20



겨울에는 달콤한 디저트 음료들이 인기를 얻는다.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여기에는 나름 의학적인 이유도 있다. 실외 활동이 줄면서 햇볕을 받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겨울에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든다. 이런 이유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단것을 더 찾게 되는 것이다. 

전국의 카페들에서는 혀끝만 닿아도 행복지수가 쭉 올라가는 달달한 메뉴들을 일제히 내놓고 겨울의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단맛 중독자로 여겨졌던 고객들이 봄만 되면 일제히 쓰디쓴 커피애호가로 돌아서기 때문에 카페들은 자사의 시그니처 음료들을 재출시하거나 리뉴얼해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선호한다. 특히 올 겨울 대한민국은 카페 시그니처 메뉴들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각축장이 됐다. 

▲ 오가다 티라떼 캡쳐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코리안티 브랜드인 '오가다'가 가을을 맞이해 한국적인 프리미엄 티를 라떼 형태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 밀크티 라떼 4종을 출시했다.

카페 오가다의 티 라떼 4종은 한국적인 프리미엄 티 원재료인 쌍화차, 자색고구마, 국내산 발효 홍차와 말차를 우유와 함께 블렌딩한 신메뉴로, 따뜻한 파스텔톤의 음료 컬러와 부드러운 우유폼, 티가 가진 깊은 맛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티 라떼는 아이스로도 즐길 수 있지만, 따뜻한 음료로 즐길 때 우유의 부드러움은 물론 티 고유의 맛과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오가다 티 라떼는 쌍화 티 라떼, 시나몬홍차 티 라떼, 말차 티 라떼, 자색고구마 티 라떼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티 라떼의 주 원재료로 사용되는 티는 보성 프리미엄 녹차와 발효 홍차로 국내산 찻잎 특유의 깊은 향과 싱그러움이 묻어난다.

커피베이는 최근 시즌 한정 스페셜 고구마 라떼인 ‘라떼구마’ 및 ‘고구마 디저트 2종’과 함께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매드벨벳 라떼’를 리뉴얼 출시했다.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군고구마와 할로윈의 재미 요소가 돋보이는 해당 메뉴들은 추석 연휴 동안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아 카페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올 가을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커피베이는 100% 아라비카 원두와 자체 로스팅 플랜트를 바탕으로 우수한 커피 맛을 유지하는 한편 벚꽃 시리즈, 딸기 뿅뿅 시리즈, 여름 빙수 등 매 시즌 눈에 띄는 신메뉴들로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2002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100만잔을 돌파하며 단숨에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떠오른 토피넛 라떼.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이 음료를 출시하는 크리스마스는 지난해 바삭한 크런치로 업그레이드한 버전 그대로 올해도 예외 없이 선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환영을 받았다.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와 ‘베리 트윙클 모카’로 스타벅스의 새로운 맛을 기대하는 소비자들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평이다. 

커피가 아닌 디저트 음료로는 이례적으로 누적판매량 600만잔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요거프레소의 메리딸기. 2013년 겨울, SNS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이 메뉴가 100% 천연과즙펄을 추가해 ‘버블 메리딸기’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딸기, 망고, 포도, 리치 등 버블의 맛에 따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올 시즌 상품의 특징이다. 대만 식품인증기관에서 인정받은 천연펄로 건강에 민감한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제대로 저격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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