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음식점 매장 직원 인건비 '또다른 수익원'으로 해결해

강동완 2018. 1. 17. 23:33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한 프랜차이즈 업장은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휴식시간 1시간을 추가로 주고 근무시간을 단축했다. 최저임금에 대한 새로운 근무시간 적용이다. 

또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사업주를 신고할 수 있는 ‘최저임금 신고센터’가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문을 연다. 
경비업과 편의점, 음식점 등 최저임금이 잘 지켜지지 않는 다섯 개 업종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두 달간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 

지난 8일, 고용노동부는 각 지역 지방고용노동청과 지청 등 48개 지방 관서에 최저임금 신고센터 설치 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각 관서는 최저임금 신고센터를 열고 최저임금 위반 신고를 받는다. 


이런 자영업 음식점 환경 속에서 ‘숍인숍’ 판매대가 또 다른 수익원으로 마련되면서 상승된 인건비 대안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게안가게 (숍인숍) 방식의 판매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하루 판매 이익금이 아르바이트생 또는 매장 직원 1명분의 급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숍인숍의 (주)하파에서 출시한 수제롤과자는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과 우동전문점인 '코바코' 등 매장내에서 인기에 판매되고 있다.

수제롤과자는 한정식, 우동전문점과 분식전문매장에서 식사 이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과자류로 강황. 연근. 고구마. 계피. 사탕수수 등으로 달달한 맛과 영양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숍인숍이란, 매장 계산대 주변에 진열공간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매장의 입장에서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는 이점이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하게 건강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매장에서 숍인숍으로 수제롤과자를 판매하고 있는 한 점주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높았는데 하파에서 취급하는 수제롤과자를 통해 해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하파 추광식 대표는 “점주에게 수익을 주기 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하기 때문에 마진률이 높은 순이익을 보이고 있어, 점주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특히, 상품진열대와 기타 판매용 팜플렛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라며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이미 검증된 아이템이고, 판매 부진 점포는 무조건 철수 원칙을 지킨다”라며 점주의 부담이 전혀 없다고 소개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