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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물어줍니다” … 성공과 실패를 함께하는 반찬전문 브랜드 ‘진이찬방’ 강동완 기자 | 2017.05.18

강동완 2017. 5. 28. 10:20



하루에도 몇 개의 브랜드가 생겨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점 확대를 통한 본사의 성장만을 추구한다면 가맹점주의 입장에서는 여간 큰일이 아닐 수 없다.

2017년 3월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600여 개다. 이 중 경력 10년 이상, 가맹점 수 500개 이상인 브랜드는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의 0.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은 가맹점 수나 본사의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페점율이나 각 가맹점의 매출 등 운영 상황을 꼼꼼이 체크해야 한다.

▲ 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진이찬방' 본사 (사진=강동완기자)


2001년 지니식품 설립이후 16년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찬전문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진이찬방’의 경우 몇안되는 장수브랜드로써 안정감있는 경영이 돋보인다.

특히나 오랜기간 축적된 성공창업 노하우과 경험을 토대로 탄탄한 조직력과 시스템은 독보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겨울 경남 양산신도시에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을 오픈한 김정숙 점주의 사례는 믿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겨울 신도시라는 지역적 상권과 신도시를 이루는 젊은 주부들이 반찬소비가 빈번한 점에 힘을 얻어 반찬가게를 창업하였다. 신도시라 어느정도 매출에 있어 당장보다는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 큰 희망을 걸고 시작하였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매출은 힘들기만했다.”며 당시를 회상하였다. 

“오픈한지 몇 개월 안된 시점이었지만 소자본창업인 만큼 여유자금이 넉넉지않은 상태여서 사실 폐업도 진지하게 고민하던 창에 본사의 부진매출 솔루션 덕분에 재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어 만족스러우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진이찬방 양산물금점의 경우 비형성 상권이라는 특성과 함께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주변 경쟁 상권까지 등장하며 악재가 겹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본사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WIN-WIN 전략을 펼친 결과 40%이상 매출 증대를 이루며 안정권에 들어서는 결과를 보였다.

진이찬방 이석현대표는 “진이찬방은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최우선하는 경영이념을 지키고 있다. 실제로 매출 부진의 매장의 경우 부진 탈출을 위한 단계별 솔루션을 실시할뿐 아니라 ‘100%창업보증제’를 적극 실행하고 있다. 창업보증제를 통해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책임있는 가맹본부는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이찬방’의 이러한 경영이념은 부진매장의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종자돈의 손실로부터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창업보증제’를 적용받는 매장은 4곳이며 이미 성공적으로 실시되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매장도 다수로 프랜차이즈 본사의 역량과 책임의식이 소자본창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함을 입증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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