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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여성 급부상,소비와 창업의 교차현상에 주목 강동완 기자 | 2017.01.15 13:45

강동완 2017. 1. 15. 23:54

현대 사회에서 여성은 적극적인 문화와 소비, 경제활동의 주체로 부각되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파워는 갈수록 강해지며 특히 여성은 시간과 효율성, 삶의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강한 소비욕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여성의 심리에 발맞춰 창업시장에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여심잡기에 모든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가정이나 사회에서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여성은 자신이 즐겨 이용하던 아이템이나 서비스,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의 길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인해 취업보다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여성들의 비중이 높았던 사례와 더불어 새로운 창업시장의 변화된 모습이다. 리뷰슈머, 싱글슈머, 스마트슈머 등 여성과 주부들의 활약이 두드짐과 동시에 소비자에서 창업시장으로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창업시장에도 여풍이 불고 있다.

많은 창업아이템 중에서 여성창업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것은 프랜차이즈 창업이다. 체계적인 관리와 노하우로 창업의 시작부터 운영까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부담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진행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기와 상관없이 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실속형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여성창업자의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전문점 ‘진이찬방’은 비교적 창업과 운영이 쉬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체계화된 조리교육, 인건비의 최소화, 편리한 운영 등 유망 여성창업아이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 친구창업을 이룬 ‘진이찬방’ 울산 산하점의 이현영,이지은 점주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동업으로 창업을 이루게 되었다. 우리 스스로가 소비자이면서 사장이라는 점에서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반찬가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지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친구창업이라는 장점으로 인건비를 비롯한 매장 운영, 관리 등의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육아와 가정일의 한계를 서로 배려와 신뢰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 케어나 가정일의 병행이 가능할뿐 아니라 친구끼리 서로 도울 수 있어서 장점이 많다. 매출 또한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진이찬방 이석현 대표는 “반찬가게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가 창업의 주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거 반찬가게는 협소하고 다소 비위생적인 이미지가 많았으나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스마트하고 보다 위생적인 믿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인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에따라 창업주의 연령대도 낮아지며 보다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찬이라는 아이템은 소비와 구매력이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최고의 맛과 서비스,위생 등 관리,유지가 이루진다면 특별한 비수기 없이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진이찬방은 현재 전국적으로 70여개의 가맹점이 매출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 새해부터 창업문의와 계약이 활발히 이루어져 100호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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