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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13년 연속 전국 땅값 1위

강동완 2016. 6. 1. 09:46
13년 연속 전국공시지가 1위를 차지한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사진=뉴시스 DB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매장이 13년 연속 전국 땅값 1위에 올랐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매장(169.3㎡) 1㎡당 공시지가는 올 1월1일 기준 전국 3230만 필지 가운데 831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곳은 현 건물주가 지난 1999년 4월28일 경매를 통해 41억8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당시 감정가는 51억7597만만원.

네이처리퍼블릭은 이 건물을 지난 2012년 보증금 50억원에 월임대료 2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계약기간이 끝난 올 1월에는 보증금 50억원에 월임대료 2억6250만원에 재계약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들어서기 전에는 스타벅스와 파스쿠찌 등 식음료 매장이 있었지만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철수했다.

공시지가 2위는 충무로2가 소재 로이드 쥬얼리샵으로 ㎡당 821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충무로1가 Clue 쥬얼리매장, 충무로2가 뉴발란스 운동용품판매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공시지가 상위 10위권에는 서울 충무로·명동 일대 상점들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토지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옥도리 소재지로 1㎡당 9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