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무더위에 맥주창업 뜨겁다

강동완 2016. 6. 2. 19:28
무더위에 맥주창업 뜨겁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창업시장에서 호프집이나 맥주전문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무더위에는 생맥주전문점 인기가 높다. 3~4년 전부터는 스몰비어가 대세였다. 

최근에는 크림맥주 등 다양한 생맥주와 저도수의 술들을 선보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술과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미들주점 작업반장은 공사장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을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로 꾸몄다. 

천장이나 바닥에 공사현장 낭떠러지를 그려 고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런 장면을 포토존으로 활용,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주류 메뉴도 재미를 준다. 대표적인 주류인 작업해주는 맥주·사이다·소주·레몬 등을 첨가해 만든 폭탄주다. 


술의 강한 맛보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 크림맥주, 꿀맥, 레몬폭주 등도 독특하다. 여러 주류를 섞은 폭탄주이면서도 도수가 높지 않다.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 바보스도 무더운 여름 주목받는 브랜드다. 바보스는 크림비어, 치킨, 면요리 등의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됐다. 이로 인해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4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장점이다. 스몰비어의 단조로울 수 있는 메뉴를 업그레이드한데다 가격은 일반 주점에 비해 저렴하다.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맥주잔의 온도를 계속 차갑게 유지시켜주는 냉각장치가 설치된 맥주전용 냉각테이블로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를 유지한다. 이같은 기술력은 10년 넘게 장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대를 비롯해 3040세대도 옛 맛을 느끼기 위해 즐겨찾고 있다.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또 피처 안에도 냉각봉을 장착해 피처도 끝까지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생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르텐호프&레스트를 운영중인 (주)가르텐은 이같은 냉각테이블을 치킨퐁에도 활용하고 있다. 치킨퐁은 치킨전문점과 피자전문점, 생맥주전문점의 장점을 결합한 브랜드다. 특히 화덕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우에 갖은 재료가 천연치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닭강정 대표 브랜드 가마로강정도 집에서 맥주를 즐기려는 홈술족에게 인기다. 특징은 전통방식 가마솥에서 일정한 온도로 튀겨낸다. 파우더는 쌀가루다. 소화율을 높이고 칼로리를 낮췄다. 

이로 인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튀김유는 100% 프리미엄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한다. 아울러 특허받은 염장기술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시원한 맥주와 바삭한 닭강정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맥주 호프 주점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엘리팝'은 도심 속 푸르른 정원컨셉의 매장에서 호텔급 요리와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카페형 요리맥주전문점이다.

여심을 자극하는 70여가지의 다양한 호텔급메뉴는 가족점 공모전, 사내요리대회, 점주품평회 등을 통해 엄선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도록 1년에 2회이상 출시되는 신메뉴를 통해 맛나는 맥주를 즐길수 있다.

또 다른 요리주점 '치어스' 역시 맥주의 다양한 맛을 함께 즐길수 있으며, 이외에도 대표적인 브랜드로 '와바' '통파이브'등이 수제맥주 중심으로 맛있는 맥주를 즐길수 있다.

오비맥주 프랜차이즈팀 이근기 팀장은 "최근 무더위에 호프집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프랜차이즈 주점 브랜드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다양한 맥주를 구비하는 형태의 창업을 고려해 보는것도 좋다."고 소개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6060113188015628&type=1&comd=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