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창업해요 … 창업아이템 정보는 인터넷에서

강동완 2015. 11. 27. 00:52
창업자들은 지금보다 더 낳은 생활을위해 창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취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예비 창업자 동향 조사 분석'(’14년~’15년 박람회 참가자 및 창업 교육 수강자 대상, 표본 1,593개)자료에 따르면,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하게 된 동기로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를 응답한 비중이 30.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당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그 다음으로는 ‘생계 유지’ 20.1%, ‘적성에 맞는 것 같아’ 15.0%, ‘조기 퇴직의 불안감’ 9.92%, ‘취미 또는 부업’ 8.1%, ‘취업의 어려움’ 5.8%, ‘직장 생활의 어려움’ 4.1%순 으로 창업 동기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비 창업자의 현재 직업에 따른 창업시 애로 사항은, 자영업자, 회사원, 퇴직자, 미 취업자, 전업주부, 전문직 종사자인 경우 ‘창업 아이템 선정’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인 경우는 창업시 가장 어려움으로 ‘자금 조달’을 꼽았다.

예비 창업자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예비 창업자의 72%가 교육이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잘 모르겠다’ 19%, ‘도움이 안 된다’ 9% 순으로 나타난다.

예비 창업자의 폐업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예비 창업자가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 예비 창업자가 꼽은 실질적인 창업 교육 주제는 ‘상권 및 입지 분석’이 1위로 나타났고, 2위는 ‘업종 및 아이템 선정 방법’, 3위는 ‘가맹점 창업과 성공전략’, 4위는 ‘점포 마케팅 전략’, 5위는 ‘인허가 절차 및 관련 법률’순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다양한 창업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창업자가 창업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는 ‘인터넷을 통해’라고 답한 비중이 64.0%로 가장 높았고, 성별, 연령별, 직업별, 창업 희망하는 업종별에서 모두 동일하게 ‘인터넷을 통해’ 창업 정보를 수집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최근 PC 및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판단 된다.

‘인터넷을 통해’ 64%, ‘신문, 방송, 잡지 등의 광고’ 12.2%, ‘현재 창업을 한 친구나 친척을 통해’ 7.4%, ‘정부의 공공 지원 기관’ 5.0%, ‘신문, 방송, 잡지 등의 기사’ 7.8%, ‘기 타’ 3.6%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 창업자가 보유한 창업 자금은 ‘5천만원 이하’ 30.9%,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32.8%로 1억원 미만의 창업 자금을 보유한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미만의 창업 자금을 보유한 성별 비중은 ‘여자’ 76.3%, ‘남자’ 59.5%이다. 그 다음으로는, ‘1억원 이상~1억5천만원 미만’ 19.6%, ‘2억원 이상’ 9.1%, ‘1억5천만원 이상’ 7.7%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 창업자가 선호하는 창업 방식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47.9%으로 창업 의도가 있는 예비 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창업 방법은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 독립점 창업’이 42.8%, 인수창업 4.7%,공동창업 3.4% 순이었다.
예비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아닌 ‘일반 독립점 창업’을 선택한 이유를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34.9%, ‘가맹금이 부담되기 때문에’ 31.3%, ‘향후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 18.4%, ‘가맹본부를 믿을 수가 없어서’ 12.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원장은 “예비창업자가 창업 시 가장 어려운 점이 ‘창업 아이템 선정’인데 아이템을 선정하기 이전에 도.소매업, 제조업, 음식점업 등의 산업을 분류하고 세부 업종을 선택한 후, 그 업종 내에서 어떠한 아이템을 선정할 것인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절차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