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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브랜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괜찮을까?

강동완 2020. 4. 28. 23:04

다브랜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괜찮을까?

강동완 기자  |  2020.04.27 19:45

 

 

2020 통계로 보는 프랜차이즈 현황


가맹본부가 일정규모의 로열티로 수익성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일정 가맹점 수가 오픈되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제 1브랜드의 일정 가맹점수가 오픈되지 않는 경우, 가맹본부는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위해 별도의 조직체계나 시스템 구축 없이 제 2, 제 3브랜드를 쉽게 런칭한다. 통계분석자료에서는 대부분 성공확률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 1 브랜드와 업종/컨셉이 다른 브랜드를 기획하면서 기존 사업조직에서 업무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사업을 전개하는 경우 업무효율 및 전문성 부족으로 신규 브랜드의 성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맥세스컨설팅에서 출간한 '2020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기업은 4,958개, 브랜드는 6,087로 기업당 평균 1.2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3개 이상을 운영하는 기업이 258개이며, 6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22개나 된다. 그렇다면, 보유 브랜드 수가 많을수록 기업의 실적은 괜찮을까?

 
자료 : 2020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 맥세스컨설팅


분석된 자료에 따르면, 보유 브랜드 수가 증가함에 따라 평균 매출은 증가하나, 브랜드 수가 3개 이상일때 평균 당기순이익이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영업이익 및 평균 당기순이익도 보유 브랜드가 3개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나, 브랜드가 4개 이상에서 평균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인 적자상태의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2020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 맥세스컨설팅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은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창업자가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최근들어 다브랜드 운영브랜드이 경우, 과시형 CEO의 자만으로 실패할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시스템상 조직관리 부재하거나 가맹점 영업대행에 따른 가맹점 개설로 인해 본사관리가 문제로 지적된다”라며 “이들은 재무구조 부실과 함께 외식산업에 대한 경험부재가 실력부재로 나타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 대표는 "다브랜드 본사의 경우는 1브랜드 론칭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야하고, 2브랜드 사업 진출 시에는 업종 유형이 유사성이 있는(ex, 돼지갈비, 족발, 갈비, 양대창 등) 영역으로 권유하고 싶으며 가맹점 수익을 낼수 있는 본사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라며 "또한, 정보공개서 등록시 브랜드별 재무데이터를 등록함으로써, 예비창업자에게 각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완 enterfn@mt.co.kr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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