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커피전문점에 포화란 없었다, 3년 간 72.8% 성장 2017.12.17

강동완 2018. 2. 9. 22:46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현황 자료에서 3년 간 커피전문점의 증가율이 72.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창업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그동안 커피전문점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평가 속에서 창업에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11월 29일 ‘100대 생활업종 현황’을 내놨다. 생활업종은 소매점 및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등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품목을 판매하는 업종이다. 2014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간 사업자수의 변화를 살펴보고 내놓은 자료다.

식생활 및 음주 습관의 변화가 외식업 트렌드에 영향을 주면서 식사 후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 혼술혼밥 문화, 2차가 사라진 직장 회식 문화 등이 외식업 매장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카페쇼 자료사진 (사진=강동완기자)

조사결과 커피전문점과 주스전문점 등 음료 판매점은 최근 3년 간 증가율이 7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식과 중식, 일식 등 대중음식점 중에는 1인 식단 위주의 간편 음식을 제공하는 일식전문점이 2014년 대비 22.3% 상승했다.

2018년에도 커피전문점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스페셜티커피의 대중화를 이끈 커피 프랜차이즈 ‘바빈스커피’와 저가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커피하루셋’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바빈스커피는 스페셜티커피와 유러피언 브런치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유러피언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통해서 유럽 여행을 온 것 같은 감성을 제공해 2018년을 대표할 카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디저트카페 커피하루셋 역시 1,000원대의 가성비 높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100% 천연재료의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로 가성비면에서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호프전문점, 간이주점은 2차가 사라진 직장 음주 문화 속에서 동반 하락했다. 과도한 음주문화를 지양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호프전문점은 2014년 대비 10.2%, 간이주점은 15.7% 각각 하락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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