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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증가로 혼밥, 혼술 문화가 확산…변화의 바람 강동완 기자 | 2017.05.21

강동완 2017. 5. 30. 22:59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19년도에는 1인 가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밥,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음료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용량 음료부터 빠른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까지, 다운사이징된 패키지와 용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1인 가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이들을 위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 제공=진이찬방

건강한 반찬가게를 추구하고 있는 '진이찬방'은 예전에 맛벌이 주부 또는 가정주부가 주 고객층이었다면 최근에는 1인가구들이 집에서 외밥으로 먹는 반찬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 감자탕 전문브랜드인 '남다른감자탕'의 경우, 스몰버젼 1인을 위한 '남다른감자탕S'가 주목받고 있다. 혼밥족과 혼술족을 위한 메뉴구성으로 외식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화는 소용량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기존 250ml와 500ml 제품의 중간 사이즈인 초정탄산수 일화 '초정탄산수'355mL로 라인을 확장해 판매하고 있다.

일화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이에이치샵에서는 무거운 음료 제품의 운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5월 말까지 초정탄산수와 광천수의 정기배송 신청자에 한해 할인 및 추가 제품 증정 등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한 끼 분량을 담은 농심켈로그의 ‘컵 시리얼’은 출근 준비로 바쁜 혼자족들에게 가벼운 아침 메뉴로 적합하다. 작은 용기에 스푼이 함께 담겨 있어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휴대하기 좋다.

켈로그 컵 시리얼은 9가지 비타민과 철분, 아연 등을 함유한 '콘푸로스트 컵 시리얼'과 구운 그래놀라가 70% 함유된 '켈로그 컵 그래놀라' 등 2종으로 구성되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4분 이내의 짧은 조리 시간과 별도의 반찬 없이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은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이 출시 2년 만에 4300만 개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혼자서도 맛있는 집밥처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라는 광고 문구처럼 주요 소비 타깃 층을 1~2인 소가구로 삼은 ‘햇반 컵반’은 국밥류와 덮밥류, 냉장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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