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임다은씨는 출근길에 항상 편의점에 들러 커피음료를 산다. 졸음이 오거나 일의 능률이 떨어질 때 커피음료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된 탓이다. 커피전문점의 커피 한잔 가격이 4000~5000원인 것과 달리 1000~2000원대로 사먹을 수 있는 것도 임씨가 편의점 커피를 선택하는 큰 이유다. 다만 임씨는 하루에 한잔 이상은 절대 마시지 않는다. 얼마 전 피로를 이기기 위해 커피음료를 오후에도 마셨다가 밤새 잠을 설친 기억 탓이다. 알고보니 임씨가 매일 사먹는 커피음료에는 일일 섭취권고량을 넘는 카페인이 들어 있었다.
#. 주부 조은하씨는 고등학생인 아들을 위해 하는 중요한 일과가 있다. 2~3일에 한번씩 슈퍼마켓에서 커피맛이 나는 우유를 구매해 냉장고에 채워넣는 것. 아무래도 커피보다는 우유라고 생각해 카페인이 덜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조씨의 예상은 빗나갔다. 커피맛우유의 카페인 함유량이 일반 커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 당류는 말할 것도 없었다. 조씨는 “아이를 생각해 일부러 우유제품을 골랐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커피 진열대/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파는 컵커피와 캔커피 등 즉석섭취음료(RTD)의 당·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 제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하는 19개 커피음료의 영양성분 및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커피음료(19종) 1개당 평균 당류 함량은 21.46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4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g인 각설탕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큰 300㎖짜리 4개 제품(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 유어스, 도토루 허니라떼, 헤이루 카페라떼, 앤업카페 300라떼텀블러)은 1개의 당류 함량이 하루 섭취권고량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22.45g)이었으며 식품유형이 ‘유음료’인 제품이 ‘커피’보다 평균 당류 함량이 17.9%가량 높았다. 열량 또한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이 151.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104.05㎎)였고 커피음료 1개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99.39㎎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의 카페라떼(355㎖, 톨사이즈) 카페인 함량(75㎎)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5개 제품(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 헤이루 카페라떼, 칸타타 프리미엄라떼, 앤업카페 300라떼텀블러, 말리커피 자메이카블루마운틴 프리미엄)은 1개당 카페인 함량이 125㎎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50㎏인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125㎎)을 넘는 수준이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실제 측정값이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기도 했다. ‘엔업카페 300 라떼텀블러’와 ‘헤이루 카페라떼’는 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각각 306.1%, 261.8%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카페라떼’도 포화지방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199.5%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했다.
한편 검사대상 제품 19종 모두 세균수와 대장균군 검사는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하는 19개 커피음료의 영양성분 및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커피음료(19종) 1개당 평균 당류 함량은 21.46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4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g인 각설탕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큰 300㎖짜리 4개 제품(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 유어스, 도토루 허니라떼, 헤이루 카페라떼, 앤업카페 300라떼텀블러)은 1개의 당류 함량이 하루 섭취권고량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22.45g)이었으며 식품유형이 ‘유음료’인 제품이 ‘커피’보다 평균 당류 함량이 17.9%가량 높았다. 열량 또한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이 151.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104.05㎎)였고 커피음료 1개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99.39㎎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의 카페라떼(355㎖, 톨사이즈) 카페인 함량(75㎎)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5개 제품(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 헤이루 카페라떼, 칸타타 프리미엄라떼, 앤업카페 300라떼텀블러, 말리커피 자메이카블루마운틴 프리미엄)은 1개당 카페인 함량이 125㎎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50㎏인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125㎎)을 넘는 수준이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실제 측정값이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기도 했다. ‘엔업카페 300 라떼텀블러’와 ‘헤이루 카페라떼’는 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각각 306.1%, 261.8%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카페라떼’도 포화지방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199.5%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했다.
한편 검사대상 제품 19종 모두 세균수와 대장균군 검사는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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