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외식업계 찍먹 열풍, 식품업계로 이어져

강동완 2016. 12. 17. 14:55
최근 식품업계에 소스를 동봉해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일명 ‘찍먹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탕수육, 피자, 치킨 등 외식업계에 불던 찍먹 열풍이 식품업계까지 번지며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이어진 것. 제품 본연의 맛과 소스와 어우러진 색다른 맛 두 가지를 함께 즐기면서 찍어 먹는 재미까지 더해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 제공=오리온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오리온이 최근 출시한 ‘오!감자 딥 랜치소스’는 오!감자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달콤상큼한 랜치소스가 함께 들어 있는 대표적인 찍먹 과자다. 

랜치소스는 마요네즈, 사워크림, 파, 마늘 등이 들어있는 드레싱으로 감자튀김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감자 요리를 즐기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소스로 상큼한 소스 맛이 과자와 잘 어울려 2030세대에게 인기다.

한국야쿠르트가 프랑스 벨 사로부터 수입∙판매하는 ‘끼리 딥앤크런치’는 신선한 크림치즈와 바삭한 스틱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 신선한 우유의 맛을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별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찍어 먹는 아이스크림 퐁듀’는 큐브 모양의 미니 바이트 아이스크림을 라즈베리 소스에 찍어먹는 퐁듀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독특한 모양과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를 더해 친구 및 지인이나 가족이 모여 즐겁게 나눠먹기 좋은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제과시장에 ‘오!감자 딥’ 시리즈를 통해 소스에 찍어먹는 과자를 처음 선보인 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과자 하나도 색다르게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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