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한국인 주부가 디자인한 스타벅스 레드 컵, 전 세계 매장에서 선보여

강동완 2016. 11. 20. 14:07

한국인 주부가 디자인한 스타벅스 레드 컵, 전 세계 매장에서 선보여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전국 950여 매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레드 컵 10종과 아이스 컵 1종을 선보이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기간 중에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특별한 레드 컵 디자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스타벅스 레드 컵은 전 세계 고객들의 참여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전등과 장식물, 눈송이, 겨울 풍경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징을 직접 손으로 그려 독특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작년 12월에 레드 컵 아트 컨테스트를 SNS에서 진행했다. 총 1,2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아랍 에미레이트 등 6개 국가에서 제출한 13개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 제공=스타벅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이 중 한국 대전에 거주하는 권은주씨가 숏 사이즈 컵에 눈썰매를 표현해 출품한 디자인이 최종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어 전 세계 75개국 2만 3천여 매장에서 사용된다. 

권은주씨는 ‘지인들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레드 컵에 커피를 담아 선물하거나, 사용한 컵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재활용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레드 컵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하루 중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직접 디자인한 레드 컵으로 마시는 순간만큼은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새와 꽃>, <크리스마스 전등>, <자작나무 숲>, <지팡이 모양의 캔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 <소용돌이>, <눈송이>, <상록수림>, <나무화환> 등을 표현한 다양한 디자인이 뽑혔다. 

총 13개의 디자인 중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는 10가지 디자인의 레드 컵과 1가지 디자인의 아이스 컵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컵 사이즈 별로 다양해 레드 컵의 경우, 숏 사이즈 2개 디자인, 톨 사이즈 3개 디자인, 그란데 사이즈 3개 디자인, 벤티 사이즈 2개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아이스 컵은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에 동일하게 1개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타벅스는 레드 컵 공개를 기념해 11월 23일까지 <레드 컵 산타가 전하는 위시 리스트> 이벤트를 전개한다. 스타벅스 레드 컵에 크리스마스에 기대하는 일을 자유롭게 적고 인증 사진을 #스타벅스레드컵 #위시리스트 #레드컵산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선정 후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총 1,000명에게 톨 사이즈 무료음료 MMS 쿠폰을, 총 10명에게는 레드 색상의 스타벅스 플래너를 준비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