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문 케어샵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더풋샵'이 부실공사 논란에 빠졌다.
26일, 한 일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오픈한 발관리 전문 프랜차이즈인 더풋샵 서울 대학로점 매장이 부실공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내용에 따르면 할로겐 등이 천장에서 떨어져나와 전선까지 노출되고, 족욕기 사용물이 역류해 매장 안에 넘치기등 심각하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니 전국 100여개 가맹점주 대부분이 부실 시공됐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더풋샵 관계자는 "100여개 가맹점에 대한 부실공사 내역은 사실확인 안되고, 전국에 120여개 매장중에서 100개라는 것은 억지이다."라며 "현재 1년동안 인테리어 부분에 대해선 무상으로 A/S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더풋샵 이미지 |
또 관련매체는 더풋샵 본사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본 결과를 분석했다.
2012년 본사의 매출액은 30억8351만8582원, 가맹점에서 받은 공사수입은 19억1023만4690원이었다. 반면 실제 인테리어 도급공사의 매출원가는 10억6121만8509원에 불과했다.
본사가 2012년 올린 매출 중 61.9%가 공사수입인 데 비해 실제 공사집행비는 받은 돈의 55.6%에 그쳤다. 약 8억4900만원을 공사 계약 수입과 지출 차액으로 챙긴 것이다. 2013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공사수입은 16억7380만원으로 매출(34억8736만299원)의 48.0%였지만, 실제 공사로는 42.0%(7억300만2993원)만 집행됐다.
이외에도 더풋샵 본사는 가맹점주들과 직접 공사 계약을 맺은 뒤, 본사가 지정한 업체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토록해 가맹사업법 위반가능성도 제기했다.
한 편, 이와관련해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한 관계자는 "외식업의 경우는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통해 본사가 유통수익구조가 있지만, 서비스업종의 경우는 실제 본사의 수익구조가 약해 인테리어비용을 부풀려 이득을 취하거나 가맹비를 높여, 가맹개설수익구조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문제가 빈번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본사가 관련 서비스에 대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 고객들이 매장을 수시로 방문해 재방문율 통한 수익구조, 이를 통한 로얄티 구조가 되어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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