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교육은 성장성이 큰 업종으로 꼽힌다. 1980∼90년대 가구당 7∼8%에 머물던 교육비 비중은 2000년도에 진입해서는 11.8%까지 늘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가구당 통신비 지출 비중이 급증한 것을 제외하고 타 항목들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교육비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것.
사교육 시장 규모도 20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유아, 초등학생 시장은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급팽창하고 있다. 개별 가구에는 부담이지만 산업적으로는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얘기다.
유·초등학교 인구 감소에도 불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학습지 회원수와 새로 진출한 놀이학교 교육시장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올해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놀이학교는 1990년대 초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민간 교육시설. 놀이를 통해 지능과 창의성, 재능을 길러준다는 뜻에서 놀이학교로 불린다.
선진국 교구와 교재를 프로그램에 도입해 주목을 받았고, 얼마 전부터는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 통합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다.
아이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미술교육에서 일대일 방문지도라는 독특한 교습방법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충원 미술교실'로 널리 알려진 (주)유니키드의 또다른 브랜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통합형 놀이학교인 ‘김충원 키드 빌리지 (www.unikidvillage.co.kr)’. 미술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술교육으로 잘알려진 김충원 교수가 개발에 참여했다.
인테리어 색상 또한 김교수가 선별. 세계적인 교구 및 교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본사에서 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교육효과와 사업성을 확인했다.
키드빌리지의 모든 교육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되며 미술, 음악, 영어, 퍼포먼스, 요리, 글쓰기, 수놀이, 가베, 도예 등의 모든 프로그램을 키드빌리지 한 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합리적인 수업료 뿐만아니라 합리적인 창업비용도 경쟁력이다.
보통 놀이교실의 인테리어가 3.3m² 당 180만원인데 비해 김충원키드빌리지는 130만원 정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설인만큼 친환경자재만을 사용한다.
전체적인 창업비용도 현저히 낮다. 보통 다른 놀이교실 브랜드를 창업할 경우 드는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4~5억원 선. 김충원키드빌리지는 1억9천만원 정도다.
단과반을 활성화해 수익구조도 대폭 개선했다. 정규반, 종일반을 운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회화, 단과반으로 수익개선을 했다는 것.
상동직영점의 경우 고정비는 2천만원 정도가 들고 있으며 매출은 3천600여만원 정도.
따라서 순수익이 1650만원 선이다. 초기 투자비용은 264m²(80평) 기준 1억9천만원 정도(점포비 제외). 로열티는 월 매출액의 8%이며 교재비가 포함돼 있다.
(문의) 김충원 키드빌리지 (www.unikidvillage.co.kr) 02-529-44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