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식도락 여행 떠나요 … 오리엔탈 풍미를 담은 먹거리 인기 [강동완 기자]

강동완 2019. 1. 15. 23:14



한국에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식도락 여행지로 아시아 지역이 TOP5를 독점했다. 대만이 30.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일본 23.1%, 홍콩 17.6%, 태국과 베트남(각각 17.0%) 순이었다. 

최근 젊은 층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시아와 한국의 식문화가 유사해 이색적이면서도 친숙한 현지의 맛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유통업계에서는 오리엔탈 풍미를 베이스로 현지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권(중국ㆍ대만ㆍ홍콩)의 차(茶)를 재해석한 제품부터 동남아시아 현지 음식의 강한 향신료와 개성 강한 맛을 재해석한 식음료까지 다양하다. 
/ 코베타이 (사진=강동완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경기도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코리안, 베트남, 태국 요리전문점인 '코베타이'는 아시아풍의 요리를 한국화 현지화 하면서 독특한 맛을 내고 있다. 이런 맛나는 메뉴와 함께 넓은 키즈랜드 놀이기구까지 평일에도 인기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코베타이 대표적인 메뉴로 다양한 한국식 요리에 차별화된 태국식 베트남식 먹거리가 인기다.

코카-콜라사가 지난 5월 출시한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는 세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은 차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후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로부터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에서는 식후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능이 있는 우롱차를 즐겨 마셨다. W차는 가볍고 깔끔한 맛을 위해 우롱차와 녹차, 홍차 세 가지의 차를 조화롭게 섞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식후음료로 제격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인 공차코리아는 최근 치즈폼 신메뉴를 출시하며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밀크티의 본고장인 대만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치즈폼 음료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재탄생 시킨 것으로 부드러운 단짠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특히 ‘치즈폼 딥초코 밀크티’는 프리미엄 블랙티에 생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밀크티와 깊고 진한 초코와 달콤 짭조름한 치즈폼의 이색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공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폼은 티라미수와 같이 고급 디저트에 쓰이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달콤 짭조름한 맛의 밀크폼에 넣은 것으로 완벽한 단짠의 맛을 선사한다. 음료를 마실 때 뚜껑을 열고 치즈폼을 먼저 맛본 후 음료를 마시면 치즈의 풍미와 달콤 짭조름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bhc치킨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맞에 맞게 재해석해 중국 사천요리 스타일인 ‘치하오’ 치킨을 선보였다. 신메뉴 ‘치하오’는 바삭한 치킨을 사천요리의 대표 소스인 라유소스와 중국 흑식초로 버무려 그 위에 고추튀김과 땅콩 등으로 구성된 ‘매직칠리’를 토핑해 고소함과 향긋함이 곁들어진 매운맛이 특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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