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해외 현지의 맛을 그대로 … 이곳이 '브라질' '태국' '베트남' 어디일까 [강동완기자]

강동완 2018. 8. 24. 16:20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내국인 출국자는 477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44%가량 증가했다. 휴식, 관광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한 미식 여행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남미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라질은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선뜻 방문하기 쉽지 않은 나라 중 하나다. 

◆ 태국 타이 베트남의 맛 그대로
가마로강정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마세다린이 경기도 광주 능평리에 오픈한 한국, 베트남, 태국 레스토랑인 '코베타이(koviethai)'는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100% 핸드메이드 레스토랑으로 3개국(한국, 베트남, 태국)의 다양한 본토 요리를 현지보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전문점이다.
/ 코베타이 요리 (사진=강동완기자)

130평이 넘는 넓은 공간에서 익숙한 한식요리와 함께 베트남과 태국을 대표하는 메뉴인 쌀국수, 분짜, 똠얌꿍, 뿌팟봉커리 등을 즉석에서 즐길수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식 커피, 코코넛밀크커피스무디 등 40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국 현지 본연의 맛을 살려 고유의 풍미를 전달하는 태국 요리 전문점 '바나나테이블'은 태국 현지 요리사들이 개발한 레시피를 토대로 현지의 맛을 최대한 살린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유명 건강음식에는 동남아 음식이 많다. 그중 태국의 똠얌꿍의 고수와 독특한 향신료가 건강을 관리하는데 좋은 식료품인 것은 이미 입증된 내용이다. 

/ 바나나테이블 (사진=강동완 기자)

또한 깊은맛의 따뜻한 국물 쌀국수인 꾸에띠오룩친느아, 태국의 대표적인 새우 볶음쌀국수인 팟타이꿍, 아이들도 좋아하는 파인애플볶음밥과 레몬치킨도 바나나테이블의 메뉴에 포함되어있다.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신선도를 높이고, 요리 역시 주문 즉시 조리되기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하노이식 베트남 요리전문점 ‘포삼팔’도 대표적인 메뉴로 쌀국수는 뜨거운 육수에 숙주, 고수, 양파절임 등을 넣어 즐기는 별미다. 여름에는 입맛을 돋우는 시즌 메뉴로 또 한번 고객을 만족시킨다.

여름철 시즌 메뉴는 시원한 냉 쌀국수와 비빔쌀국수인데, 냉 쌀국수는 차가운 육수로 즐기는 메뉴로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또 비빔쌀국수는 중독성 강한 매콤한 특제양념소스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등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쫄면 또는 비빔냉면과는 또 다른 별미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한국서 만나는 브라질...현지 분위기 담아낸 공간 주목
종합 외식 기업 썬앳푸드는 브라질 음식과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낸 브라질 슈하스코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을 통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슈하스코'는 길쭉한 쇠꼬챙이에 고기를 꽂아 참숯에 구워내는 브라질 스타일의 스테이크로, 촉촉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총 15가지의 다양한 슈하스코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부드럽고 연한 식감을 자랑하는 최상급 소고기 등심 '삐까냐'와 쫄깃하고 풍미가 좋은 치마살 '플랭크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또한, 레스토랑 한가운데에 자리한 샐러드바에는 콩과 고기를 끓인 스튜 '페이조아다', 감자 퓨레 속에 고기를 넣은 '에스꼰지지뇨' 등 50여 가지의 브라질 스타일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 브라질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다. 사탕수수즙을 이용한 증류수 까샤사에 라임과 설탕으로 맛을 낸 브라질식 칵테일 '까이삐리냐'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다.

텍사스 데 브라질 매장 내부에는 리우 카니발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꽃장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브라질리언 카버가 슈하스코를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썰어 제공하기 때문에 브라질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텍사스 데 브라질 관계자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라질 정통 음식과 분위기를 한국에서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올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가심비'와 '에스닉 푸드' 열풍에 힘입어 고객들의 예약률 또한 날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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