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4년 주세법 개정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수제법 개정으로 소규모 양조장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보다 손쉽게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최근에는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유통이 확대되며, 전국 수제맥주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다양한 맛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수입맥주의 공세가 무섭다.
다양한 맛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수입맥주의 공세가 무섭다.
◆ 수제맥주와 수입맥주 시장 늘어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소규모 양조장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침체된 수제맥주 시장에 다시 한번 활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2012년 59개였던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 수는 2014년 54개로 하락했으나, 주세법 개정 이후인 2015년에는 72개로 급증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2017년에는 전국 95개 이상의 양조장이 운영 중이다.
수제맥주 대중화와 함께 양조장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안정적으로 수제맥주를 유통할 수 있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의 영향이 크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는 수제맥주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고수함으로써 수제맥주 양조장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양조장과 함께 공동 개발한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기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2014년 설립 후 만 4년만에 전국 1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매출은 약 300억원을 돌파하며, 매년 10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6월 기준 전국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약 500여개로 추산된다.
또 수제맥주의 성장 요인으로는 다양한 맛 외에도 지역 특색을 살린 수제맥주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생활맥주와 크래프트브로스가 공동 개발한 ‘강남페일에일’은 ‘강남역’ 특유의 심볼을 활용하여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강서, 부산, 제주 등 지역명을 활용한 수제맥주가 지속 등장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CU에서 판매하는 강서맥주는 지난해 기준 서울 전역을 통틀어 강서구(23.8%)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마포구(17.9%)와 양천구(12.6%) 등 서울 서쪽 지역에서 강서맥주를 많이 마셨다. 통상 전체 맥주 매출 1위는 강남 지역이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승세다.
신세계푸드가 세운 데블스도어(DEVIL’s DOOR)가 대표적으로 첫 매장을 낸 지 만 3년 만에 160만잔(370ml 기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서울 센트럴시티, 스타필드 하남, 부산 센텀, 제주 신화월드에 이어 최근 코엑스점을 신규 오픈하며, 전국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산맥주 소비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만찬주’로 소개된 수제맥주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이상씩 성장하며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도 수제맥주 판매가 허용되면서 수제맥주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소규모 양조장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침체된 수제맥주 시장에 다시 한번 활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2012년 59개였던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 수는 2014년 54개로 하락했으나, 주세법 개정 이후인 2015년에는 72개로 급증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2017년에는 전국 95개 이상의 양조장이 운영 중이다.
수제맥주 대중화와 함께 양조장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안정적으로 수제맥주를 유통할 수 있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의 영향이 크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는 수제맥주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고수함으로써 수제맥주 양조장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양조장과 함께 공동 개발한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기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2014년 설립 후 만 4년만에 전국 1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매출은 약 300억원을 돌파하며, 매년 10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6월 기준 전국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약 500여개로 추산된다.
/ 수제맥주 자료사진 (사진=강동완 기자) |
도심속 카페형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다양한 요리로 여성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엘리팝'의 시그니처 수제맥주 '엘리크래프트비어'가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주점창업 브랜드 엘리팝은 2007년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10여년간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장수 브랜드로 2017년 우수프랜차이즈로 3년연속 지정되어 브랜드파워를 검증했다.
현재 엘리팝은 파격적인 맞춤개설시스템을 도입하여 술집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춰 많은 가맹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유선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채워주는 장소란 뜻의 활력맥주집 통파이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수제맥주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맥덕(맥주+덕후)들이라면 꼭 들려야 할 ‘수제맥주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통파이브는 국내 최고의 브루어리에서 제조한 수제맥주 4종(활력/매력/박력/정력)과 다양한 세계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빈티지하고 세련된 매장에서 취향에 따라 맥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2~30대 고객층은 물론, 4~50대 중장년층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퇴근 후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을 즐기고 싶은 직장인들의 퇴근길 발걸음을 사로잡아, 직장인들의 아지트로 각광받으며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풀어주고 있다.
CU에서 판매하는 강서맥주는 지난해 기준 서울 전역을 통틀어 강서구(23.8%)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마포구(17.9%)와 양천구(12.6%) 등 서울 서쪽 지역에서 강서맥주를 많이 마셨다. 통상 전체 맥주 매출 1위는 강남 지역이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승세다.
신세계푸드가 세운 데블스도어(DEVIL’s DOOR)가 대표적으로 첫 매장을 낸 지 만 3년 만에 160만잔(370ml 기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서울 센트럴시티, 스타필드 하남, 부산 센텀, 제주 신화월드에 이어 최근 코엑스점을 신규 오픈하며, 전국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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