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특명! 가맹점을 살려야 가맹본부가 살아남는다 2018.01.27

강동완 2018. 4. 9. 16:07



프랜차이즈 갑질논란속에 가맹점을 살리기 위해 가맹본부의 노력이 뜨겁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서로간의 상생하는 관계이다. 둘의 관계는 강한 믿음속에 신뢰가 쌓여야 한다. 

◆ 생활맥주, 가맹점주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생활맥주(대표 임상진)는 창립 초기부터 감자, 물티슈, 냅킨 등 주요 원재료와 부자재 납품가를 5%~15%까지 지속 인하해오고 있다. 

매장 수가 늘어나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인하된 제품 가격을 본사 이익으로 취하는 대신 가맹점 납품가를 인하함으로써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생활맥주는 평소에도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주와 본사간의 1대1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문의사항을 답변하고 있으며, 서비스 교육과 맥주 트랜드 교육을 주기적으로 무상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규 매장 개설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존 매장 운영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담당 인원을 지속 늘려가고 있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사업 아이템만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가맹점주가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 강화부터 운영 노하우 제공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피자알볼로,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나서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는 핫팩 나눔, 간판 청소 지원, 겨울용 점퍼 지원 등 매장 운영 및 업무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통해 가맹점과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힘들게 일하는 배달 직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배달을 다닐 수 있도록 전국 280개 매장에 핫팩 및 2018년 다이어리 등을 지원했다. 핫팻 외에도 소소하지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용품을 세심하게 지원해 점주 및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작년 겨울과 지난 봄철에는 전 매장에 겨울용 점퍼와 황사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으며 매장의 깨끗한 관리와 운영을 위해, 오픈한 지 일정 기간이 경과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 청소 지원과 전매장의 세스코 월 관리비를 2년 동안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 교촌치킨, 무료 법률 상담 프로그램 ‘헬프데스크’ 도입

교촌치킨은 2017년 2월부터 가맹점 보호와 상생을 위한 다각도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인 ‘헬프데스크’를 도입했다. 헬프데스크는 가맹점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해 가맹점의 원활한 해결을 돕기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교촌은 헬프데스크 법률 자문 담당 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상담 전용 번호를 구축했다. 법률 상담을 원하는 가맹점주는 전화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법률 상담은 교통사고부터 고용, 상가 임대차, 세무 등 가맹점 운영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문의 내용은 ‘4시간 내 답변’을 원칙으로 빠른 답변을 통해 가맹점주의 답답함을 해소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특명! 가맹점을 살려야 가맹본부가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