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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 특유의 느끼함 줄이고 담백함은 살린 국물 맛 일품 2017.12.29

강동완 2018. 2. 25. 14:28



겨울특식 국물있는 우동이 인기다. 식품업체부터 외식업체들까지 우동메뉴 신제품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 아리가또맘마, 겨울특식 국물이 좋아요
일본식 전문 캐주얼 레스토랑 ‘아리가또맘마’가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든든하게 보낼 수 있는 겨울특식 신 메뉴를 출시했다. 바삭한 가을 메뉴 명란치즈돈까스 출시 이후 또 한 차례 계절 신 메뉴를 선보이면서, 가맹점 매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 아리가또맘마 페이스북 캡쳐

겨울 특식 신 메뉴는 영양미식회라는 컨셉으로 빨간낙지우동, 하얀차돌우동, 맥앤치즈스틱 3가지이다. 

빨간낙지우동은 얼큰하게 매운 우동 국물에 오동통한 낙지와 각종 해산물을 듬뿍 넣은 메뉴로, 가슴속까지 뜨끈하게 해주는 별미다. 겨울철 스테미너 회복에 좋은 낙지를 추가해 하나의 영양식으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다.

돈사골 육수에 흠뻑 빠진 차돌박이로 맛을 낸 하얀차돌우동은 빨간낙지우동과는 또 다르게 맑고 담백한 맛이 극대화 됐다.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은 얼큰 빨간낙지우동이 좋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면 하얀차돌우동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아리가또맘마는 캐쥬얼레스토랑 분식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최근 서울건대점을 오픈하는등 꾸준하게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 풀무원 ‘생면식감’, 국내 라면업계 최초 일본식 ‘돈코츠라멘’ 출시
풀무원 라면 브랜드 ‘생면식감’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일본식 라멘인 ‘돈코츠라멘’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일본 전통 라멘의 국물과 면발을 제대로 구현한 ‘생면식감 돈코츠라멘(4개입/5,450원)’을 출시했다.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 주류인 국내 라면시장에서 일본식 ‘라멘’은 국물과 면의 조화로운 밸런스 조절이 어려워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 개발이 쉽지 않았다. 풀무원은 일본 현지서 라멘 조리 시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 비유탕 면발을 적용해 제대로 된 돈코츠라멘을 개발한 것이다.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곡선이 적은 ‘라멘 전용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라면의 꼬불꼬불한 면발과 비교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좋을 뿐 아니라, 국물이 면발에 잘 스며들어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조리방식도 일본 전통 라멘 방식을 따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면만 따로 3분 30초간 끓이고 불을 끈 후, 액상스프와 파 건더기 스프를 넣으면 된다. 액상스프를 면과 함께 끓이지 않고 마지막에 넣으면 더욱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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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 특유의 느끼함 줄이고 담백함은 살린 국물 맛 일품

강동완 기자  | 201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