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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혼밥족 남성층이 많았다 … 프리미엄 식당도 늘어나 2017.12.26

강동완 2018. 2. 21. 23:28



2018년 외식 트랜드의 전망과 더불어 2017년 외식소비행태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프리미엄 외식시장의 현황, 외식업체의 경영실태조사 결과 등이 함께 발표됐다.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8 외식산업·소비트랜드 발표대회를 통해 월평균 외식 빈도는 14.8회로 지난해 비해 조금 줄었으나(`16, 15.0회), 혼자 외식 빈도는 4.1회(`17, 3.7회)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주 이용 음식점은 한식(59.0%), 구내식당(7%), 중식(6%)순이며, 평균 비용은 방문 10,679원, 배달 15,026원, 포장 8,928원으로 나타났다.

혼밥의 경우, 남성이 5.2회(월전체 외식 15.5회중 33.5%)로 여성의 2.9회(14.0회 20.7%) 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3회(16.5회, 38.1%)로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5.1회(16.3회, 31.2%)로 가장 높았다. 

국내 외식업소중 프리미엄 외식업체로 구분 가능한 업소는 269개로 추정되며, 대부분 서울(185개소)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전통한식이 68개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식 56개, 프랑스식 54개, 중식 35개, 일식 21개, 모던한식 18개로 나타났다. 

평균 객단가는 모던 한식이 138,22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식 107,697원, 이탈리아식 71,000원, 전통한식 60,164원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 기준 전체 외식업의 평균 매출액은 1억 6천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영업이익 비중은 24.2%로 지난해 조사의 27.2%보다 3.0%p가 감소하였다.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식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7.8%에서 올해 30.7%로 줄어든 반면, 기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에서 29.4%로 증가했으며, 인건비의 경우, 15.6%로 지난해 15.3%보다 소폭 상승하였으나, 평균 근로자수는 지난해 2.46명에서 올해 2.37명으로 감소하였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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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