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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전략 “마케팅을 활용하라” 2017.11.24

강동완 2018. 1. 17. 09:35



레드오션인 창업시장에서 아이템을 선택하고 매장을 오픈했다면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 불황극복의 첫 번째 대안이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매장이 작고 판매가가 낮아도 마케팅을 잘한다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다”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브랜드 특성과 타깃 고객에 어우릴는 마케팅을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한 창업성공전략”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마케팅 중 하나는 복고다. 소비자들의 추억에 대한 향수와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해 소비를 늘리는 감성마케팅의 하나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분식시장에서 각광받는 떡볶이다. 

떡볶이의 차별화된 메뉴가 또다른 마케팅으로 알려져 있다.

국물이 맛있는 국물떡볶이로 알려진 ‘걸작떡볶이’의 치떡세트는 걸작떡볶이와 함께 국내산 닭을 쌀파우더로 바삭하게 튀겨 만든 순살치킨을 한번에 즐기실 수 있는 세트메뉴로 또다른 마케팅 사례이다. 


즉석떡볶이전문점 ‘청년다방’은 골라먹는 토핑방식으로 모든 고객님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감성을 자극할 즉석떡볶이에 맛깔나게 불냄새 베인 차돌박이 혹은 바삭하게 잘 튀겨진 통!오징어가 더해졌다.

'떡찌니'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재료로만 만드는 메뉴를 제공하는 분식전문점이다. 
떡의 쫄깃함이 뛰어나다. 국산영양고추, 천연육수, 떡찌니에서 직접 만든 조청을 활용해 먹거리 안전성을 높인 소스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소비자의 기호가 세분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등장한 마케팅은 콜라보레이션이자 하이브리드 마케팅이다. 서로 다른 브랜드들이 제휴를 통해 광범위한 범위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정성만김밥'은 숯불향 가득한 고기를 넣은 김밥과 다양한 부리또 메뉴를 콜라보레이션했다. 특히 타코전문점에서나 먹을 법한 고품질의 부리또는 색다른 맛을 원하는 여성의 마음을 잡고 있다. 

세탁편의점이나 의류 판매업 등 서비스 업종에서 두드러진 마케팅은 퍼스널마케팅이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개별욕구에 적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차별적인 고객 각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줌으로써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말한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높은 기술력과 가맹점과의 화합, 고객 관리 등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여성 점주가 많은 특성상 월드크리닝은 전산P.G교육, 영업사례교육, C/S교육, 섬유별 세탁물 접수교육, 세탁물확인방법, 세탁교육, 모범매장 실무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와 커피를 콜라보한 '카페띠아모'의 특징은 천연재료 사용과 고품질의 커피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론칭 이후 매장에서 매일 천연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이탈리아에서 먹는 현지의 맛을 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인공감미료와 방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천연농축원료와 젤라또 제조기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유지방 함유량이 6% 정도로 공장에서 제조되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매우 낮다. 끝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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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 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