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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루셋, 여성에게 어필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돋보여 2017.09.21

강동완 2017. 11. 1. 11:34



유통 전문가 ‘파크 언더힐’은 '쇼핑의 과학'이라는 책에서 여성과 남성의 소비 패턴이 다름을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대형 마트에서 남녀가 쇼핑하는 패턴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33달러의 물건을, 여성은 총 876달러의 물건을 구매해 여성 대상으로 영업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향후 10년 내에 70%의 소비 활동을 여성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창업 시장에서도 여성 창업 및 주부 창업자의 문의가 활발하다. 여성 창업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요소로서 최근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어필해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친근감을 높이는 것이다.

올해 4월부터 직영점을 오픈하고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커피하루셋’ 역시 아기자기한 브랜드 스토리로 여성 창업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커피하루셋은 사랑, 행복, 성공이라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3가지 가치를 브랜드에 담았으며, 이를 브랜드명과 BI에 담아냈다.

커피하루셋 백호근 대표는 “커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면, 고객은 행복해하고 점주는 성공할 수 있다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를 브랜드에 담았습니다. 최근 커피하루셋에 대한 여성 창업자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커피하루셋은 카페와 브런치를 접목해 150여개 이상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개설한 ‘바빈스커피’의 성공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바빈스커피가 브런치와 커피를 결합해 큰 성공을 거뒀다면, 커피하루셋은 디저트와 커피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카페 시장에서는 가성비와 추가 매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커피하루셋은 가성비 높은 창업비, 커피 가격에 프리미엄 디저트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창업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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