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인형뽑기방 창업 할까 말까 … 무인점포 오토창업으로 제격

강동완 2017. 7. 10. 22:30



인형뽑기방이 지난해부터 급속히 늘어나면서 상권 내에 포화상태라는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창업자들은 왜 인형뽑기방 창업에 열광했을까요?
10-20대 소비자는 왜 인형뽑기에 열광했을까요?



KBS1라디오 ‘경제투데이’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비즈니스 창업통 김상훈 소장은 “소비자들 관점에서보자면 소소한 즐거움이 열품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인형특템 코드가 소비자들의 뽑기욕을 불러일으켰으며, 창업자들 입장에서는 타업종에 비해 운영관리 편의성 높여서 열풍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점포 운영, 오토창업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라는 이야기이다.

인형뽑기방과 관련해 김 소장은 “신규 창업아이템의 수명곡선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결정한다.”라며 “인형뽑기방의 주력고객층은 연령대별로는 10-20대, 계층별로는 초중고대학생층, 커플고객이 많았다. 이들의 목소리를 종합해보면 재밌다. 특템 트렌드가 강하게 구매욕을 자극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김 소장은 “창업자 입장에서는 운영관리상 편의성이 높은 아이템이었다. 무인점포나 오토창업도 가능했다.”라며 “기계값 투자가 있지만, 인테리어 비용도 부담되지 않는다는 창업자의 문턱이 낮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유행아이템의 전형이다.”라고 말했다.

시작시점과 끝내는 시점을 잘 판단해야한다는 것이다. 복고형 아이템에 대한 수명연장으로도 볼 수 있다.

김 소장은 “전문가시각에서 본다면 외식업의 과포화현상이 운영관리상 편의성이 높고, 사업성이 유지되고 있는 서비스업 테마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시각이라고 보인다.”라며 “창업을 실행하는 일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은 인생의 업을 만드는 일로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개인적인 사업 환경을 중심으로 창업실행의 로드맵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가급적이면 유행을 좆는 아이템보다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가치를 창업자가 갖는 창업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기술력을 담보한 아이템이나 남들이 하기 어려운 아이템에 관심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통 블러그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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