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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고급 커피의 대중화’ 시도하며 시장 공략 강동완 기자 | 2017.05.15

강동완 2017. 5. 23. 17:40



탐앤탐스,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 도입 후 전년 동기간 대비 아메리카노 판매 약 10% 증가 
싱글 오리진 전 매장 확대 및 파드 커피 전문 매장 ‘청담 파드스테이션’ 오픈 등 커피 마니아 공략 

최근 커피업계는 새로운 커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커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커피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스페셜티’를 비롯해 차갑게 천천히 내린 ‘콜드브루’, 풍성한 거품 ‘질소커피’까지 다양한 커피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역시 새로운 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 중 하나로 지난 3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최초로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 전 메뉴에 도입한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를 들 수 있다. 

▲ 제공=탐앤탐스 스페셜티

탐앤탐스는 커피 품질 감정사 ‘큐 그레이더(Q-Grader)’로부터 인증 받은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를 국내 및 해외 전 매장에서 동일하게 제공 중이다. 

탐앤탐스는 최상급의 원두들을 블렌딩해 견과류의 고소함과 캐러멜의 달콤함, 과일잼의 상큼함 등 산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그 결과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를 도입한 2017년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의 아메리카노 판매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세를 보였다. 

또 탐앤탐스는 프리미엄 매장인 ‘탐앤탐스 블랙’에서만 제공하던 ‘프리미엄 싱글 오리진 커피’를 최근 전 매장으로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시다모, ▲동티모르, ▲콜롬비아 등 총 6종으로 누구나 자신의 기호에 따라 커피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최근엔 새로운 콘셉트의 파드 커피 전문 매장 ‘청담 파드 스테이션점(POD STATION)’도 열었다. 파드 커피(POD coffee)는 천연 펄프 소재의 포장재에 한 잔 분량의 원두를 압축한 커피로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제품이다. 

파드 커피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파드 스테이션점의 전문 바리스타가 파드 커피 머신 사용법을 알려주고, 시향ž시음을 제공한다. 또 커피 본고장인 이탈리아 파드 커피 머신 전문 브랜드 ‘라피콜라(La Piccola)’와 ‘루카페(Lucaffe)’의 파드 커피, 탐앤탐스가 생산한 파드 커피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앤탐스는 프리미엄 커피의 대중화를 시도한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부터 싱글 오리진, 파드 커피 등 커피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커피 마니아를 공략하고 있다”며 “탐앤탐스는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커피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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