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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문닫는 '술집'…"너도나도 술 사들고 집으로" 김설아 기자 | 2017.04.11

강동완 2017. 4. 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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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음주 문화 변화로 술집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일반주점 사업자는 5만 5761명으로 1년 전(5만 9361명)보다 6.1% 감소했다. 이는 1년 만에 3600개 감소한 것으로, 하루 평균 10곳 가량 폐업한 꼴이다.

일반주점 사업자는 2015년 12월만 해도 6만 명(6만1명)을 넘었으나 매달 감소세를 면치 못하며 1년 만에 5만 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울산에서 술집이 전년 대비 10.9%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인천(-10.1%) 서울(-7.8%) 순으로 나타났다.

술집들이 사라지는 것은 최근 술집 불경기와도 관계 깊다는 분석이다. 회식 문화가 바뀌면서 2차가 사라지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다. 

반면 커피음료점은 같은 음료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커피음료 사업자는 1월 기준 3만8202명으로 1년 전보다 20.1% 늘어났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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