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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소비자 취향 강동완 기자 | 2017.03.21

강동완 2017. 4. 1. 23:19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소비자 취향




최근 식음료 업계 ‘커스터마이짱 바람이 거세다. ‘커스터마이짱이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제작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나만을 위한 소비’ 문화와 관련이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나만을 위한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커스터마이징 바람이 이제는 일시적인 트렌드를 지나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이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은 대표적인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차(茶) 종부터 당도, 토핑까지…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는 식음료 업계에서 대표적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행하는 브랜드다. 

공차의 음료는 정성스럽게 우린 그린티∙우롱티∙블랙티·얼그레이티 4가지 티(Tea) 베이스에 우유, 과일, 밀크폼 등 티와 밸런스가 좋은 재료를 더해 밀크티, 그린티에이드 등의 기본 메뉴군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당도, 얼음량, 토핑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고객에게 맞춤 티(Tea)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컨디션에 따라 음료의 기본인 티(Tea) 종류부터 식감과 맛을 살리는 토핑까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최대 600여 가지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공차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공차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 난 커스터마이징 레시피를 매년 ‘베스트 콤비네이션’으로 선정해 추천 메뉴로 안내하며 다양한 티(Tea) 음료의 경험과 주문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카페창업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는 블렌딩티 카페 브랜드 ‘오가다’는 ‘한라봉오미자 블렌딩’ ‘배도라지생강 블렌딩’ ‘석류유자 블랜딩’ 등 한방차를 다양한 맛과 향의 잎차, 열매 등과 혼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블렌딩 티를 선보이고 있다.

가평의 잣과 청도의 홍시, 거제의 모과유자, 제주의 한라봉, 전남구례의 매실, 경남산청의 딸기, 금산의 인삼 등 원산지 증명서가 구비된 건강한 국내 농ㆍ특산물을 사용한 주스와 스무디 등 음료와 트렌디한 한국식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설탕시럽 대신 진피와 감초, 구기자, 비타민C 그리고 자일리톨을 첨가해 영양은 올리고 칼로리는 낮추었으며 특허 인증을 받은 무설탕 무색소 무방부제의 ‘오가당’을 사용해 건강함을 더했다

◆ 샌드위치 크기부터 내 기분대로, 서브웨이
서브웨이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 

일찍부터 커스터마이징을 실시한 서브웨이는 샌드위치의 크기부터 빵 종류, 안에 들어가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치즈 등 각종 재료들은 물론 17가지 소스까지 자신의 취향 따라 골라 주문 할 수 있다. 자신만의 베스트 조합을 주문하는 단골 손님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합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 또한 부담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서브웨이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를 통해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으로 성장하였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넘어 폭넓은 고객층에게 개성 있는 맞춤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샌드위치 전문브랜드인 '퀴즈노스' 역시 내취향대로 맛나는 버거와 샌드위치를 즐길수 있다.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최상의 샌드위치(The best Sandwich you’ll ever eat)”라는 슬로건처럼 퀴즈노스만의 독특한 조리법과 신선한 식자재를 통해 최상의 맛을 제공하고 모든 메뉴를 오븐으로 즉석에서 갓 구워 만들어 제공한다.

퀴즈노스는 ‘트레디셔널’을 비롯한 16여 종의 샌드위치와 함께 샌드위치, 오늘의 스프, 따뜻한 머핀과 음료 1종을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의 아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프리미엄 버거,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 ‘시그니처 버거’는 트렌디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만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나만의 버거는 번부터 패티, 치즈, 야채, 소스 등 20가지가 넘는 식재료를 하나하나 직접 선택해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맞춤형 버거이다. 

매장 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식재료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이 들어가면 즉석에서 버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수제 버거를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그니처 버거는 지난 2015년 8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매월 평균 3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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