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파파존스 등 유통업계, 캐릭터 모셔라… 키덜트 마케팅 ‘활활‘

강동완 2016. 12. 29. 10:43

유통업계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캐릭터 상품의 인기 열풍에 키덜트 마케팅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지난해 9조8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7조2000억 원이었던 비교해 20% 가량 시장규모가 커졌다. 특히 이 중 키덜트 시장은 향후 2년 내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소비력이 높은 키덜트 고객을 겨냥한 캐릭터 상품이 지속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유통업계도 이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편의점 GS25는 무민케이크 출시 하루만에 14,000개의 무민 캐릭터 무드등을 완판하는 쾌거를 이뤘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의 인기가 한국에서도 이어지는 가운데, SNS를 통해서 무민 등을 증정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면서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는 베스트셀러 제품 '클린 잇 제로'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캐릭터 핑크 팬더를 컬래버레이션 해 '핑크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최근 누적 2000만개를 판매한 제품에 핑크팬더의 캐릭터까지 더하면서 고객들의 눈길 끌기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크림 앤 치즈 소스와 미트볼 토핑을 풍성하게 담아낸 겨울 신메뉴 ‘스노우볼 피자’ 출시를 기념해 귀여운 북극곰 인형 ‘폴라베어’로 키덜트 고객들의 시선 끌기에 나섰다. 

‘스노우볼 피자’ 주문 시 25%의 할인 적용과 함께 소진 시까지 코카콜라 폴라베어를 100원에 증정한다. 4가지 디자인의 다양한 폴라베어 인형은 키덜트족에게 모으는 재미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제품 홍보는 물론 판매로 연결되면서 유통업계가 키덜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어린이들만을 주요 타겟으로 삼던 캐릭터 시장이 소비력이 높은 성인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업계와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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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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