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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트렌드 이끄는 '하드캐리' 제품 인기
김정훈 기자 2016.11.18 13:35
얼리어답터와 마니아를 중심으로 소비되던 식음료 제품들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효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푸딩, 아몬드 밀크, 콜드브루 등 국내 소비자들이 다소 생소하게 여겼던 제품들은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으로 식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출시 이후 적극적인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을 통해 업계의 '하드캐리'가 된 인기 제품들을 살펴봤다.
◆스윗푸딩 대중화시킨 쁘띠첼
CJ제일제당 쁘띠첼은 지난 2013년 '쁘띠첼 스윗푸딩'을 출시, 푸딩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사랑받는 대중적인 디저트 반열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쁘띠첼은 디저트 시장에서 푸딩 트렌드를 지속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단순히 먹는 디저트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패키지 리뉴얼을 펼쳤다.
또한 '투썸플레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디저트를 메뉴로 상품화했으며, 기존 스윗푸딩보다 메인 재료의 함량을 높여 '떠먹는 디저트'로서 콘셉트를 강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쁘띠첼 스윗푸딩은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돌파했다. 쁘띠첼 관계자는 "2020년까지 3000억원 수준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칼로리에 영양소 풍부, 몸짱밀크 '아몬드 브리즈'
매일유업과 블루다이아몬드의 제휴로 생산되는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로 만든 제품으로, 아몬드를 곱게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다.
특히 이 음료는 칼슘과 비타민 E 등 영양이 풍부하며, 35kcal의 저칼로리 (언스위트 190ml 기준)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몸짱밀크'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출시 이후 슈퍼모델 한혜진, 몸짱스타 레이양, 건강미녀 NS윤지와 팝핀스타 주민정 등과 아몬드 브리즈의 건강함을 표현한 바이럴 영상과 화보를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브랜드 페이스북과 유투브에 소개되며 자발적인 공유를 이끌며 '몸짱밀크'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할리스커피, 폴바셋 등과 손잡고 아몬드 브리즈를 활용한 카페 메뉴를 선보이며 레시피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아몬드 브리즈'는 오리지널, 언스위트, 바나나, 초콜릿의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커피 베이스의 '바리스타 블렌드'도 출시됐다.
◆식물성 단백질 건강함 알린 '매일두유'
매일유업은 지난 7월 매일두유 4종(99.89, 식이섬유, 베리믹스',생초콜릿)을 출시했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백만명 두유 마시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식물성 단백질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건강하게 변화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총 100만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매일두유 음용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연주의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댄코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유 브레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넓히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콜드브루'로 커피 시장 판도 바꾼 한국야쿠르트
커피업계에서는 콜드브루 방식의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커피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 열풍의 선두주자로 국내에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한 커피'라는 콘셉트를 도입, 바리스타 챔피언 바빈스키와 협업한 '콜드브루 버아 바빈스키' 제품을 내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기존 제조 커피가 유통기한이 길고,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야쿠르트 아줌마의 '방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해 유통기한 10일 이내의 신선한 커피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 출시 후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앱 다운로드 횟수는 4배 증가하기도 했다.
◆'매운 맛' 열풍 주도한 굽네치킨
굽네치킨은 지난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 맛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 11개월만에 누적 매출 1100억원을 돌파했다.
치킨업계를 강타한 굽네 볼케이노는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치킨업계에서 식품업계 전체로 '매운 맛' 바람을 일으키며 매운 맛 시장을 빠른 속도로 선점한 제품이다.
굽네 볼케이노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 타깃층을 젊은 세대인 1020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친숙한 그룹 '엑소(EXO)'를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한 요인이 컸다.
또한 소비자들이 굽네 볼케이노에 밥을 비벼 먹는 일명 '치밥'을 온라인 상에 업로드 하면서 CJ햇반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진행해 이른바 치밥문화를 탄생케 했다. 또 팔도비빔면과는 새로운 비빔 요리 레시피인 '볼빔면'을 소개하는 등 이와 관련된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 출시 이후 적극적인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을 통해 업계의 '하드캐리'가 된 인기 제품들을 살펴봤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CJ제일제당 쁘띠첼 ‘스윗푸딩’,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브리즈’,굽네치킨 ‘굽네 볼케이노’,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매일유업 ‘매일두유’.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
CJ제일제당 쁘띠첼은 지난 2013년 '쁘띠첼 스윗푸딩'을 출시, 푸딩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사랑받는 대중적인 디저트 반열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쁘띠첼은 디저트 시장에서 푸딩 트렌드를 지속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단순히 먹는 디저트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패키지 리뉴얼을 펼쳤다.
또한 '투썸플레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디저트를 메뉴로 상품화했으며, 기존 스윗푸딩보다 메인 재료의 함량을 높여 '떠먹는 디저트'로서 콘셉트를 강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쁘띠첼 스윗푸딩은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돌파했다. 쁘띠첼 관계자는 "2020년까지 3000억원 수준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칼로리에 영양소 풍부, 몸짱밀크 '아몬드 브리즈'
매일유업과 블루다이아몬드의 제휴로 생산되는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로 만든 제품으로, 아몬드를 곱게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다.
특히 이 음료는 칼슘과 비타민 E 등 영양이 풍부하며, 35kcal의 저칼로리 (언스위트 190ml 기준)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몸짱밀크'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출시 이후 슈퍼모델 한혜진, 몸짱스타 레이양, 건강미녀 NS윤지와 팝핀스타 주민정 등과 아몬드 브리즈의 건강함을 표현한 바이럴 영상과 화보를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브랜드 페이스북과 유투브에 소개되며 자발적인 공유를 이끌며 '몸짱밀크'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할리스커피, 폴바셋 등과 손잡고 아몬드 브리즈를 활용한 카페 메뉴를 선보이며 레시피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아몬드 브리즈'는 오리지널, 언스위트, 바나나, 초콜릿의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커피 베이스의 '바리스타 블렌드'도 출시됐다.
◆식물성 단백질 건강함 알린 '매일두유'
매일유업은 지난 7월 매일두유 4종(99.89, 식이섬유, 베리믹스',생초콜릿)을 출시했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백만명 두유 마시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식물성 단백질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건강하게 변화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총 100만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매일두유 음용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연주의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댄코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유 브레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넓히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콜드브루'로 커피 시장 판도 바꾼 한국야쿠르트
커피업계에서는 콜드브루 방식의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커피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콜드브루 열풍의 선두주자로 국내에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한 커피'라는 콘셉트를 도입, 바리스타 챔피언 바빈스키와 협업한 '콜드브루 버아 바빈스키' 제품을 내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기존 제조 커피가 유통기한이 길고,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야쿠르트 아줌마의 '방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해 유통기한 10일 이내의 신선한 커피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 출시 후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앱 다운로드 횟수는 4배 증가하기도 했다.
◆'매운 맛' 열풍 주도한 굽네치킨
굽네치킨은 지난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 맛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 11개월만에 누적 매출 1100억원을 돌파했다.
치킨업계를 강타한 굽네 볼케이노는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치킨업계에서 식품업계 전체로 '매운 맛' 바람을 일으키며 매운 맛 시장을 빠른 속도로 선점한 제품이다.
굽네 볼케이노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 타깃층을 젊은 세대인 1020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친숙한 그룹 '엑소(EXO)'를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한 요인이 컸다.
또한 소비자들이 굽네 볼케이노에 밥을 비벼 먹는 일명 '치밥'을 온라인 상에 업로드 하면서 CJ햇반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진행해 이른바 치밥문화를 탄생케 했다. 또 팔도비빔면과는 새로운 비빔 요리 레시피인 '볼빔면'을 소개하는 등 이와 관련된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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