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니뽕내뽕 '함께하는 브랜드'로 … 고객이 원하고 점주가 원하는

강동완 2015. 11. 4. 15:02

전세계의 사람들이 즐겨먹는 면 요리를 퓨전화한 '니뽕내뽕'은 기존 면 요리의 이미지와 편견을 깨고, 항상 새로운 트랜드와 향상된 메뉴를 선보여 단순요리를 넘어선 끼와 개성 창의가 넘치는 면요리를 추구하고 있다.


니뽕내뽕은 2011년, 건국대 로데오거리에 '건대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 프랜차이즈 퓨전짬뽕전문 '니뽕내뽕'은 함께 만들어 가는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는 김현준 대표 (제공=니뽕내뽕)

니뽕내뽕의 제이테이블 김현준 대표는 "첫 아이템으로 나만의 선택으로 만들수 있는 개성있는 도시락을 만들수 있는 외식사업을 전개했으나 사업전개 과정에서 배달문제를 해결치 못하고 첫 실패의 맛을 보았다."라며 "퓨전짬뽕요리전문점의 컨셉으로 다시 시작하면서 니뽕내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1년6개월의 도시락 매장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것이 오늘의 '니뽕내뽕'을 만들게 했다는 것.

다시 찾아오는 고객의 입소문과 영등포 타임스퀘어 직영점 개설이후 급속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전개해 3년동안 70여개 직영과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다.

김 대표는 "국내 150여개 매장을 목표로, 월3개 이상 가맹점을 개설하지 않는다."라며 "가맹점이 충분한 수익을 낼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니뽕내뽕은 가맹비1천만원, 25평기준으로 1억4천만원 (공사비 및 집기류 구매비용 전체 포함)해서 소요된다.

김대표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철학은 남다르다. 함께사는 가족이라는 원칙이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브랜드로 여러사람이 같이 식구처럼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남에게 피해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나혼자 실수로 모든 점주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똑같은 맛과 똑같은 서비스에 똑같은 운영 방침도 이와 같은 맥락중에 하나이다.

점주들이 매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1년정도 지나면 자기스타일로 변화하고, 변형돼 자기 스타일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니뽕내뽕 매장 (사진=강동완 기자)

김 대표는 "더 맛있게 만들지 말고 본사의 맛을, 배웠던 맛과 시스템으로 운영했으면 한다."라며 "똑같은 양에 똑같은 시스템에 똑같은 맛으로 같이해야 오래가는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뽕내봉은 매장내에 1인분 1조리 시스템으로 주문 오더와 동시에 하나의 요리만을 통해 동일한 맛을 내고 있으며, 가맹점이 편리한 조리가 가능토록 분말가루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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