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색다른 티백이 주목받는다

강동완 2015. 10. 27. 11:29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국내 RTD (Ready to Drink) 시장은 1조원대로 성장했다.

컵커피, 병커피를 중심으로 RTD 음료가 인기를 끌자, 여유의 상징이던 차(茶) 브랜드들도 더욱 음용이 간편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병마개 부분에 제품을 끼워 차를 우려내는 티-업이나, 찻잎을 가라앉히는 ‘인퓨저’에서 고안한 일회용 티스틱 등 아이디어 티백들은 기존 티백 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깔끔한 맛에 민감한 차 애호가나 음료 하나도 깐깐하게 골라마시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고급 수제 차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티백 제품들을 소개한다.

◆ 병뚜껑만 바꾸면 차가 우러나는 똑똑한 ‘티-업’

한라식품의 ‘모링가 차 티업(Tea-up)’은 시중 유통되는 생수병 뚜껑 대신 바꿔 끼우면 모링가 차가 바로 우러나는 신개념 티백이다. 일반적으로 고온의 물에서 차를 우려내는 방식과 달리 주변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생수병에 차를 우릴 수 있어 편리함을 최대로 살렸다. 

전 세계에 유통되는 생수병마개와 호환 가능하며, 냉수에서도 차가 잘 우러나와 언제든 최적의 차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종이 티백에 비해 차 맛이 고르고 깊게 우러나오며 음용중에도 차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차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 티 스틱과 인퓨저가 하나로, 올인원 티백 ‘세렌게티 티스틱’

세렌게티는 싱글 ‘서빙 인퓨저’ 방식의 일회용 티스틱이다. 찻잎을 넣고 밀봉해서 티포트나 머그잔 등에 가라앉히는‘인퓨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회용 스틱에 찻잎을 넣고 밀봉해 티스틱으로 만들었다.

제품을 뜨거운 물에 담가 휘저으면 약 430 개의 구멍에서 차가 우러나 특별한 도구 없이도 차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세렌게티 차(茶)는 특수 찻잎 커팅 기술로 차의 떫고 쓴맛을 줄였으며 홍차, 커피 등 13종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실용성과 디자인을 담은 거치식 티백, 티젠 ‘마음티’


기능성 차 브랜드 티젠에서 출시한 ‘마음티’ 시리즈는 사람이 양팔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거치식 티백이다. 양팔 모양의 손잡이 부분을 컵에 걸면 티백이 물에 빠지지 않아 간편하고 깔끔하게 차를 즐길 수 있다. 

또 식품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이달우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한 패키지에는 힐링, 첫사랑, 유머, 행복, 웃음 등 5가지의 감성 스토리를 담아 더욱 눈길을 끈다. 


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5102409008063027&type=1&comd=3



 

강동완 enterfn@mt.co.kr  |    |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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