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리치푸드 메뉴개발팀, 선택은 음식의 맛에서 시작된다

강동완 2015. 4. 9. 17:23
치열했던 하루가 지나고 기다리던 저녁이 왔다. 누군가는 포근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거나 혹은 누군가와의 저녁약속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저녁일 테다. 약속이 있는 날에는 들뜬 마음으로 약속장소를 고르고 준비한다. 

이때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저녁장소를 선택할까?” 
평소에 눈여겨본 분위기 있는 장소? 맛이 좋았던 곳? 가격이 저렴했던 곳?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4 식품소비행태조사'의 '외식소비행태분석'에 따르면 식품지출에서 외식 비중에서 76.2% 이상이 차지하고, 음식의 맛을 즐기기 위해 외식을 함으로서 음식의 맛이 가장 중요한 고려기준이라는 분석이다.

음식의 맛.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먹거리 또한 실로 다양해져 사람들은 아무거나 먹지 않으며, 더 맛있고 트렌디한 음식을 찾는다. 음식을 먹으며 맛을 느끼는 행복. 이에 대한 맛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운영하여 1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있어 집중 조명해 보았다.


‘피쉬&그릴too’,’치르치르’ 외 6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리치푸드㈜ 에서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2회 신메뉴 출시를 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메뉴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15 상반기 신메뉴 메뉴개발을 위해, ‘피쉬&그릴, 치르치르’ R&D(메뉴 연구팀) 관계자는 반년의 기간 동안 지방대도시 및 산지로 새로운 식재료를 찾아 다녔으며, 일본에서 시작하여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를 끝으로 이른 바 ‘리치푸드 FOOD ROAD’라는 25박에 가까운 해외 대장정을 다녀왔다. 

합치면 몇백만 키로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며 각국의 먹거리를 맛보고, 많은 음식들을 접하기 위해 하루에 7끼가 넘는 식사를 하며 걷고 자는시간보다 먹는시간이 더 많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상반기 신메뉴개발이 끝난 후에도 매일 아이디어 미팅을 통해 새로운 식재료를 찾아다니고, 먹고 조리 하는 모습으로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서 꾸준히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리치푸드에서는 R&D팀 메뉴 개발 외에 사내 정직원들과 산학협력을 맺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메뉴 컨테스트’를 진행하여 전문인이 아니더라도 대중적인 시선의 차별화, 트렌디한 메뉴를 개발하는데에 힘쓰고 있는 것이 눈여겨 졌다.

신메뉴 개발기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시연회를 진행하며, 완성도가 높은 메뉴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다.

올해 5월에 신메뉴가 출시되는 ‘피쉬&그릴, 피쉬&그릴too’ 의 시연회 당시 신메뉴 “해물후루룩후루룩”은 사용된 식재료 공개하였을 때 일반인들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재미와 맛을 가지고 있는 메뉴로 꼽혀 R&D관계자는 “열심히 새로운 식재료를 찾아다닌 보람을 느낀다” 라고 하였다.

항상 소비자들에게 즐겁고 맛있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혼이 담긴 메뉴개발을 하고 싶다는 리치푸드 R&D연구원들을 보며, 리치푸드가 13년이란 긴 시간동안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는 음식의 맛에 대해 집중하며 메뉴개발에 힘써온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 했음을 짐작해 본다. 앞으로 나올 리치푸드㈜의 신메뉴들이 기대된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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