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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만명까지…" 위드 코로나, 45일 만에 멈췄다(종합) [머니S MNB]

강동완 2021. 12. 17. 18:12

 

 
 
 
 

"확진자 2만명까지…" 위드 코로나, 45일 만에 멈췄다(종합)

김윤섭 기자 | 2021.12.16 17:36


정부가 18일부터 2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16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주인이 18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방안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결국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멈췄다. 정부는 연일 나빠지는 방역 상황을 끊기 위해 2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방역당국은 현재 추세라면 이달 중 1만명, 내년 1월에는 최대 2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이 같은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주말이 시작되는 오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 강력한 방역 조치로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라는 평가다.

우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기준을 전국 4인으로 조정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 범위는 유지한다.

식당·카페의 경우 방역패스 적용시설이지만 필수이용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인까지는 예외를 인정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미접종자도 식당·카페 이용 시 1인 단독 이용만 허용되는 것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 등 방역패스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한다. 일례로 PCR 음성확인 등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 1인과 접종 완료자 3인으로 구성된 4인 일행은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없다.

전국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도 제한한다. 야간 시간대까지 활동시간이 길어질 경우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음주동반 모임이 결합돼 방역적 위험성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앞으로 약 2주간 전국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도 밤 9시 또는 밤 10시까지로 제한한다.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등 약 4만개소(1그룹 시설)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약 96만개소(2그룹 시설)의 운영은 밤 9시까지로 제한한다.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 마사지·안마소, 파티룸 등 약 118만개소(3그룹 및 기타 일부시설)의 운영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한다.


방역당국이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될 경우 확진자는 2만명, 위중증환자는 19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질병청 "의료체계 한계… 위중증 2000명 육박할 수도"

정부가 여러 반발에도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는 물론 의료체계까지 한계에 봉착했다. 돌파감염과 소아청소년 사이의 감염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긴급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3일(12~15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이다. 전주(5~11일)에 이어 2주 연속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한 것이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11월 4주차(11월21~27일)부터 4주째 '매우 높음', 수도권은 이보다 더 긴 11월 3주차(11월 14~20일)부터 5주째 '매우 높음'으로 진단됐다.

특히 유행이 악화되는 경우 12월 중에는 약 1만명, 내년 1월 중에는 최대 2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유행이 지속된다면 12월 중 약 1600~1800명, 유행이 악화될 경우 약 1800~1900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돌파감염률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3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 4039만명 중 돌파감염자는 0.0023%인 9만2075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4월3일~12월4일 총 8개월 동안 2차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확진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중 9만2075건이 돌파감염자로 확인됐다"며 "이는 인구 10만명의 접종자당 약 228명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10월3주 이후부터 돌파감염률이 꾸준히 증가해 11월4주에는 10월4주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접종을 먼저 시작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3차 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확진자 발생 비율도 성인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전면등교를 중단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월 3주에서 12월 2주까지 최근 4주 동안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0~18세가 276.9명으로 19세 이상 217.4명보다 59.5명 더 많았다.

소아청소년 중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 및 또래집단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등 위험요인이 존재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소년은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12~17세 확진자 3만1174명 중 16.1%가 입원 중이다. 위중증 환자도 14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모두 백신 미접종자다.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6~17세는 1차 접종자가 연령 인구 대비 70%를 초과했고 최근 접종을 시작한 12~17세도 연령 인구 대비 50%를 넘었다./사진=뉴스1

청소년 백신접종률 증가세… 60대 3차접종은 46%

긍정적인 것은 청소년 대상으로 한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16~17세는 1차 접종자가 연령 인구 대비 70%를 초과했고 최근 접종을 시작한 12~17세도 연령 인구 대비 50%를 넘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는 약 155만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5.9%을 기록했다. 2차 접종률은 40.1%이며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다.

세부 연령별 접종 현황을 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은 양상을 보인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 1차 접종률은 75.1%로 해당 연령 인구 70%를 초과했다. 또 2차 접종률도 67.9%로 70%에 근접했다.

추진단은 12~17세 청소년의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청소년은 내년 1월22일까지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접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접종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60세 이상의 3차접종률은 여전히 방역당국의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3차 접종자는 총 886만명으로 전국민 대비 접종률 17.3%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46.4%로 11월 1주차 1.9%로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고령자 코로나19 감염 및 위중증 발생 위험을 낮추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은경 청장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11월 첫 주 1.9%에서 (최근) 46.4%로 증가했지만 아직은 낮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김윤섭 angks678@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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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만명까지…" 위드 코로나, 45일 만에 멈췄다(종합) 김윤섭 기자 | 2021.12.16 17:36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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