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포차주점 창업이 새로운 트랜드를 … 2017.09.10

강동완 2017. 10. 22. 16:38



술 음주문화에 변화에 따른 소비층에 맞는 포차창업이 새로운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학생층을 겨냥한 저렴한 포차에서부터 혼술족을 위한 분위기 있는 주점, 직장인을 위한 경쟁력 있는 메뉴로 포장한 포차까지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포차주점 시장을 주도한 브랜드로 3700원의 삼칠포차, 삼구포차, 맛나포차부터 포차천국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 수원 경기대후문앞 공동음주구역 (사진=강동완기자)

편의점식 포차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음주구역'은 편의점과 주점을 한 공간에 융합한 ‘편의점포차’로 대학가에서 주도적인 창업시장을 이끌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KBS VJ특공대와 한 매체에 소개될만큼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주머니가 얇은 대학생들이 1인당 7000원 이하로 술과 안주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신개념의 프랜차이즈 점포다. ‘

지난 3월 경기 수원의 경기대 후문 앞에 1호점 문을 열었다. 5개월동안 전국 대학가 10여곳으로 가맹점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 브랜드의 경쟁력은 저성장시대에 걸맞는 ‘가성비’에서 나온다. 1900원에 소주 또는 막걸리 한병을 마실 수 있다. 생맥주(330㏄) 한잔도 1900원이다. 안주류 대부분은 매장에 설치해놓은 조리기구에서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냉장·냉동식품들이다. 

훈제 치킨, 오돌뼈, 낙지무침, 만두, 족발, 편육, 삼겹살 같은 요리 안주를 비롯, 마른 안주와 과자류 등 150여 가지가 매대에 가득차 있다. 

또 ‘원할머니 보쌈·족발’로 유명한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이 든든한 식사와 함께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신규 브랜드 ‘박가부대포차’를 새롭게 론칭했다.

‘박가부대포차’는 원앤원㈜이 40여년간 한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브랜드로 실내포장마차를 콘셉트로 직장인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부대찌개에 포차를 더해 맛있는 부대찌개와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공간으로 원앤원㈜의 신념과 정성을 그대로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박가부대’의 대표 메뉴인 부대찌개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탕과 철판 요리등을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는 박가부대의 대표메뉴인 수제햄이 푸짐하게 들어간 ‘수제햄부대찌개’와 돼지 등갈비에 쥐똥고추, 고추가루 등을 넣어 칼칼한 맛을 내 입맛을 자극하는 ‘양푼 매운 갈비찜’이다. 

▲ 꼬지사께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퓨전 선술집 ‘꼬지사께’는 20~40대 남성을 주 고객층으로 설정해, 상업지역 혹은 주택가에 주로 입점한다.  일본식 목재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술 한잔의 맛을 더욱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각종 꼬치 메뉴와 일본식 탕 등 누구나 좋아하는 안주 메뉴들을 갖추며 탄탄한 단골 고객층을 확보했다.

2017년 7월을 기준으로 2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꼬지사께’는 정통 이자카야와 한국인의 문화에 맞은 퓨전포차를 결합한 한국형 선술집이다. 오픈형 주방과 닷지 테이블을 활용해 직접 꼬치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 눈으로 보고 소리로 들으며 냄새를 맡고 입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6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 구성과 더불어 객단가 13% 향상을 목표로 저도수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사케를 도입하는 판매전략을 통해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충성 고객층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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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주점 창업이 새로운 트랜드를 … 소비층에 따른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해

강동완 기자  | 201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