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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가격 9년 연속 상승…수입산 늘고 국내산 '찬밥' 김설아 기자 | 2017.02.14

강동완 2017. 2. 16. 13:58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 당일인 14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연인이 초콜릿 코너쪽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국내 초콜릿 가격이 9년새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초콜릿 가격은 2007년 5.5% 상승곡선을 그리고 시작하더니 2008년에는 1년 전보다 무려 23.4%나 급등했다. 이후 초콜릿 가격은 2009년 13.3%, 2010년 2.8%, 2011년 0.3%, 2012년 0.2%, 2013년 0.6% 각각 올랐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외국산 초콜릿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초콜릿 완제품 수입액은 2012년 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13년 1억9600만달러, 2014년 2억1300만달러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엔 2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제조 초콜릿은 크게 매출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조된 코코아 가공품류·초콜릿류 국내 판매액은 2012년 1조2025억원이었다. 그뒤 2013년 1조1579억원(-3.71%), 2014년 1조931억원(-5.59%)로 판매액이 2년 연속 감소했다. 2015년은 1조2002억원 어치가 판매돼 1년 전보다 9.8% 더 팔렸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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