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계란대란] 식용유 가격까지 '들썩'…밥상물가 흔들리나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균 2만4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보였던 18ℓ짜리 식용유 한 통의 가격이 최근 최고 30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남미에서 발생한 홍수로 아르헨티나 등 주요 산지의 콩 수확량이 줄었고 품질도 떨어지면서 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그마저 생산된 식용유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공급 물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도매상들도 나오고 있다. 직격탄을 맞는 곳은 치킨업계다. 치킨집은 통상 하루에 한 통 이상 식용유를 사용한다. AI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어려움이 닥친 것이다. 해바라기씨, 포도씨, 올리브 등 다른 원료들로 만든 식용유를 사용하면 되지만 이 경우 단가가 높아 영세 자영업자가 업소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계란에 이어 식용유 가격까지 흔들리면서 자영업자 뿐 아니라 서민 가계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가정용 식용유 인상 계획을 밝힌 업체는 없지만 대두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가정용도 오를 수 있다”며 “계란이나 식용유 등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체감도가 높은 품목들이라 자칫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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