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음료부터 아이스크림까지∙∙∙향긋한 홍차에

강동완 2016. 11.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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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부터 아이스크림까지∙∙∙향긋한 홍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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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향미를 가진 홍차가 유통업계 새로운 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홍차는 커피와 달리 특정 계층이나 마니아 사이에서만 인기를 모으던 기호식품으로 여겨졌다. 

최근 몇 년 사이 밀크티와 같이 색다른 홍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홍콩과 대만, 중국 등 중화권 나라의 여행 경험 증가와 국내 차 시장의 성장으로 홍차를 활용한 제품의 대중화를 앞당겼다. 

여기에 커피 외 새로운 음료에 대한 소비자 갈증이 커짐에 따라 차(茶)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 제공=공차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차 음료 전문점 공차코리아가 지난 20일 선보인 ‘티라떼’ 4종은 티백이나 가루가 아닌 프리미엄 블랙티 잎차를 골라 차가 가장 맛있는 95℃ 물에 우려 홍차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그대로 블랙티를 담아내었다. 

잘 우린 블랙티에 홍차 초콜릿, 녹차, 타로 등 티라떼의 풍미를 이끌어 올릴 다양한 재료와 따뜻한 우유를 더해 블랙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인 달콤하고 짭쪼름한 맛의 밀크폼을 얹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이번 티라떼 신메뉴는 공차의 블랙티를 베이스로 ‘초콜릿 티라떼’, ‘블랙 티라떼’, ‘그린 티라떼’, ‘타로 티라떼’ 총 네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 ‘토프레소’는 지난 5월 일찌감치 프리미엄 아이스 티 음료 ‘쿨 자몽 얼그레이’를 선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토프레소의 시그니처 메뉴인 ‘쿨 자몽 얼그레이’는 19세기부터 영국의 귀족들 사이에서 그 맛과 향으로 높은 사랑을 받아온 얼그레이를 베이스로 시원하게 우려낸 베르가못 향 홍차에 자몽 과육이 더해진 상큼한 아이스 음료다. 투명하면서도 붉은 색감이 청량한 가을에 제격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지난 10월 말 ‘로얄 밀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세계 3대 홍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달콤한 향의 인도 다즐링 홍차잎과 강렬하고 진한 몰트(Malt) 향이 특징인 아삼 홍차잎을 블렌딩하여 섬세하고 고혹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리얼 크림과 우유만을 사용하여 만든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하겐다즈 만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하겐다즈만의 높은 유지방 함량과 낮은 공기함량으로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 천천히 녹는 것이 특징이며, 최상의 맛으로 즐기기 위해 제품 개봉 후 10~15분 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로얄 밀크티’는 이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선 출시되어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은 지난 달 125년 전통의 차 브랜드 '립톤'의 노하우로 만든 영국풍 프리미엄 밀크티 '립톤 밀크티'를 출시했다. 

립톤 밀크티는 '리얼 홍차의 풍부한 향과 신선한 우유가 절묘하게 조화된 립톤 밀크티를 즐기자!'라는 콘셉트로 립톤의 차 전문가들이 선별한 고급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또한 우유를 20% 함유해 더욱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또한 립톤 브랜드 제조국이자 전 세계에 밀크티를 알린 '영국'의 국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 밀크티와 차별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오리지널 이미지 강조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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