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놀부'가 달라졌어요 … 한식에서 분식·커피·치킨까지

강동완 2015. 4. 14. 16:28




프랜차이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가 파괴적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종합외식전문기업’ 으로의 성장을 위해 커피, 치킨, 분식 등 신규 외식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

지난 28년 간 국내 대표 한식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온 놀부는 심화되는 업계 경쟁과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작년 5월 현지 외식업체와 조인트벤처를 체결하고 합작회사를 설립, 부대찌개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다.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놀부는 가장 먼저 중국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놀부는 지난달 27일 중국 징안공원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맥브랜즈 왕융즈 회장, 맥브랜즈 폴맥 총경리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놀부의 중국 7호점 '플래그쉽스토어' 징안점 오픈 기념 중국 매체 발표회를 개최했다.



놀부의 본격적인 중국 가맹사업 시작을 알린 이 행사에는 현지 47개 매체가 참석하였으며,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국 외식기업 놀부의 중국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성황을 이뤘다.

놀부는 올해 말까지 상해 지역에 놀부부대찌개 50호점(직영), 2019년까지 중국 전역에 가맹 500호점 출점을 목표로 선포했다.

이외에도 놀부는 커피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파괴적인 혁신의 첫 발을 내디딘다. 놀부는 지난 1월 '벨라빈스커피'를 인수했다.

벨라빈스는 작은 규모에 비해 사업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를 잘 갖춘 기업으로, 놀부는 벨라빈스를 북유럽 감성의 고품질 커피 전문점 '레드머그커피(Röd Mugg Coffee)'로 리뉴얼 해 새롭게 선보인다.

'레드머그커피(Röd Mugg Coffee)'는 커피 뿐만 아니라 토스트, 케익 등 베이커리 메뉴도 다양하게 갖추고, 이달 중 직영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놀부의 두번째 신규 외식 카테고리는 치킨이다. 놀부는 올해 2분기 중 복고와 현대의 결합을 컨셉으로 건강한 치킨을 합리적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놀부 옛날통닭'을 론칭한다.

'옛날통닭'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 스타일의 치킨과 인기 있는 크리스피 치킨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놀부는 소자본 치킨호프매장을 컨셉으로 지향해 창업 진입 문턱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놀부는 최근 국물 떡볶이와 수제 튀김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공수간'을 양도양수했다. 외식업계 내 경쟁 메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를 감지한 놀부는 외식 아이템으로써 남녀노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분식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분식은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으로 놀부의 신규 브랜드가 될 공수간은 기존 그대로 정성이 깃든 '수제' 메뉴를 핵심 아이템으로 소구하는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놀 부 김준영 대표이사는 "기존과 다른 놀부의 적극적인 행보는 올 3월 컨퍼런스를 통해 가맹점주들께도 약속한 '파괴적인 혁신의 원년'을 위한 첫 시작"이라며, "침체된 외식시장에는 활기를, 고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가맹점주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통한 자부심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놀부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 

유통생활경제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enterfn@mt.co.kr)>




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5041313338093154&type=1&comd=2